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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공식화 주가 전망카테고리 없음 2023. 3. 26. 11:18반응형
디비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공식화 주가 전망 1. 기업분할 방식
기업 분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많이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왜 시장에서 DB하이텍의 물적분할을 불편하게 받아들였을지는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한 회사가 분할을 할 때, 인적분할을 한다면 주주 구성이 같은 두 회사로 쪼개지게 됩니다. 기존 주주들은 존속회사는 물론 분할 회사의 지분도 기존 주식 비율대로 가질 수 있습니다(분할 회사의 합병이 없다는 조건을 기준합니다).
반면 물적분할은 분할 회사를 존속회사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형태입니다. 존속회사의 지분을 분할 회사가 그대로 가지기 때문에, 기존 주주는 분할된 회사 지분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물적분할이나 인적분할이나 회계적으로 나눠진 두 회사의 자산 총량은 같지만, 문제는 분할된 회사가 상장할 때 발생합니다. 인적분할의 경우 기존 주주들도 상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가질 수 있지만, 물적 분할은 분할 상장하는 회사의 모회사가 지분 100%를 가지니 기존 주주(특히 소액주주)는 수혜를 볼 수 없게 됩니다.그래서 물적분할에 대해서 소액주주들이 반발을 하는거죠.
2. 디비하이텍 물적분할
디비하이텍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팹리스(설계) 사업을 분리해 기업가치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파운드리 경쟁력을 위해 조 단위 투자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디비하이텍 물적분할
디비하이텍은 23일 물적분할을 추진중인 파운드리와 브랜드 사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향후 파운드리 기업가치 4조원, 브랜드 기업가치 2조원 등 총 기업가치 6조원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DB하이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파운드리와 브랜드 사업의 물적분할을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고수익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파운드리로 거듭나고, 브랜드 사업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 집중해 각각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분할 이후 특화 파운드리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를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전압 제품과 특화 센서 라인업을 확충한다. 자동차와 산업 등으로 응용분야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죠.향후 분할을 통해 확보되는 생산캐파 여력으로 별도 투자 없이 생산 규모를 월간 1만5000장 가량 증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 3000억원의 투자와 맞먹는 효과로 매출도 연간 1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입니다
추가로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 단위의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사업부는 분할을 통해 첨단 디스플레이 설계전문 국내 대표 팹리스로 성장을 꾀한다. 특히 스마트폰향 OLED 제품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진업체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3. 디비하이텍 주가 전망
디비하이텍 주가 디비하이텍이 3월 24일장에서 반도체 설계사업(팹리스) 부문의 물적분할을 공식화하면서 19.41%나 급등했습니다.
DB하이텍은 전날 "파운드리는 고수익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파운드리로 거듭나고, 브랜드 사업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 집중해 각각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며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디비하이텍은 지난 3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팹리스 담당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이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습니다.회사는 분할 후 순수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75%에 달하는 소액주주 찬성 여부는 조금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최근 소액주주들은 신설회사가 상장하면 기존 회사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며 물적분할에 반대하고 나서고 있어서입니다. 이에 DB하이텍이 신설 법인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소액주주들은 회사 측이 내건 '5년 간 비상장' 조건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거죠.
아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보면 아무래도 대주주 지분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소액주주의 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DB하이텍의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가 17.84%, 국민연금이 8.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다. 소액주주 비율은 75.15%입니다.
디비하이텍 특수관계자 지분이 20% 미만인 만큼 향후 국민연금의 결정이 물적분할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소액주주 측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2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고문 및 자문변호사로 국회의원 출신의 김용남 법무법인 일호 대표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운영진, 자원봉사자, 홍보 등 조직도 갖춘 상태입니다.여러가지 어려움은 있지만 디비하이텍이 팹립스를 물적분할하면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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