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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수요 급증 - 종류와 성능 그리고 선택 요령카테고리 없음 2023. 8. 26. 10:46반응형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수요 급증 - 종류와 성능 그리고 선택 요령 결국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었네요. 무정보 국가에서 말한마디 못하고 오염수를 먹고 마시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네요. 요즘 들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되면서 생선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불안에 휩싸인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와 같은 방사능 검출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이러한 상황에 편승해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성능과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종류와 선택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응형1.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수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기들은 의류, 식품은 물론이고 공기 내의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죠.크기 또한 볼펜 뚜껑에서부터 휴대폰 정도의 작은 크기까지 다양하여 휴대하기도 좋아요. 가격 또한 제품마다 다양하며 3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다양합니다.
특히 수산물 방사능 측정기를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생선이나 수산물에 측정기를 가까이 대면 방사능 검출 여부를 표시해준다"며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으면 먹어도 무방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요.
2. 자영업자들의 자구책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우려로 매출이 타격을 입은 서울 동작구의 노량진수산시장은 자체적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하여 수산물 검사에 활용하고 있어요.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판매업체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로 인해 수산물 방사능 측정기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횟집이나 수산업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3.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성능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성능은 어떨까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방사능 측정기로는 내부 피폭된 수산물의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침투된 오염수로 인한 생선의 경우 껍질을 그대로 두고 측정을 하면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래서 방사능 검출 전문 기기를 사용하는 식품의약안전처는 검사를 위해 생선껍질을 제거하고 시료를 자른 후에 3시간 동안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고 하니,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이 제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생선껍질을 제거하고 시료를 자른 후에 3시간 동안 검출 여부를 확인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간단히 생선에 대고 스치듯이 측정할 경우 정확한 검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휴대용 측정기로 식품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1㎏당 5,000베크렐 이상의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어야 한다"며 "휴대용 측정기는 표면이나 공기 중의 안전한 수준의 방사능을 검출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현재 식약처의 허용 기준치는 1㎏당 100베크렐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알파선과 베타선은 내부 피폭이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베타선 이후는 모두 내부 피폭이 가능하죠. 그런데 휴대용방사능 측정기로는 '내부 피폭된 수산물은 감지할 수 없어요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이 되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전문 측정기를 수산물에 가까이 대서 선량을 측정하는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 오염도"에 한해서 측정 가능하며, 그것도 물에 잘 씻겨지는 방사선 핵종이라면 제대로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4.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구입 및 선택요령
선량 측정의 범위, 다시 말해 측정기 감도에 따라 측정 결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저렴한 건 20만 원에서 비싼 건 500만 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가격이 차이가 큰 이유는 '성능 차이' 때문입니다. . 방사능 측정기의 성능은 아래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작은 단위의 선량까지 감지해 낼 수 있는가? (감도가 높은가?)
- 측정 한계 선량이 어디까지인가? (고선량 측정이 가능한가?)
- 에너지 보상 기능이 있는가? (오차 범위를 줄이는 데 유효)
- 감마선과 베타선, 알파선까지 따로 측정할 수 있는가?
- 핵종 분석이 가능한가? (여기서부터는 금액이 50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감)
결국,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의 가격은 '측정기의 검출 능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부분 측정기에서 보이는 단위는 CPM으로 1분 동안 측정되는 방사선량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 1분에 50개밖에 검출이 안 되고, 비싼 제품으로 갈수록 같은 환경에서 1분에 '만 단위'로 선량을 검출하 수 있습니다.
이러한 CPM 단위는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 방사선량 단위인 마이크로시버트(μSv)로 변환이 가능해 우리가 얼마만큼 피폭되는지 측정이 정확해 집니다.그런데 식품 방사능 측정에는 마이크로시버트(μSv)단위가 쓰이지 않습니다. 식품 오염도를 가늠하려면 베크렐(Bq)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또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교체 주기가 짧습니다. 전문가들은 "측정기는 사용 후 6개월에서 1년마다 기기 교정이 필요하다"며 "오래된 기기를 중고거래 등을 통해 구매할 경우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상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암 발병률 증가 등의 불안을 조장하여 암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보험사도 등장했으며, '오염수 방류 전 마지막 물량'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수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확실한건 현재 나와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기에 검증된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입니다. 어쩌면 하나마나한 말이지만, 검증된 제품이라는게 아직까지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아요.
일반 시민들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은 아직까지 그 성능이 많이 떨어지고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기의 성능은 식약청에서 사용하는 이상의 성능을 요구합니다.그래서 지금이라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 것이 좀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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