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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매칭형 채권 ETF (미국 채권, 국내채권)카테고리 없음 2023. 11. 20. 09:49반응형
만기매칭형 채권 ETF (미국 채권, 국내채권) 요즘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되었다는 시각이 퍼지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국내에서도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등 채권 관련 투자상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금리보다 높은 미국 채권 투자 상품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은 주식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으면서도 연 5%를 넘는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에 국내 증시에 27개가 상장됐고, 전체 순자산은 6조7000억원을 넘었어요.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보유 땐 원금 손실 없이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늘은 미국채권, 국내채권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특징
만기매칭 ETF는 상품별로 존속 기한이 설정된 상품입니다. 존속 기한이 도래하면 해당 ETF는 상장 폐지되고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고 청산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소 만기까지 가져가면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입니다.
예를들면 ‘KB STAR 23-11 회사채(AA- 이상) 액티브’는 오는 23일 청산되는데, 20일 매매가 정지되고 하루 뒤인 21일 상장 폐지된 후 23일 투자자에게 상환금이 지급됩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특징
이런 만기매칭 ETF는 운용사가 채권을 사고팔지 않기 때문에 투자가가 상품을 매수하는 시점에 만기까지 보유할 때의 예상수익률(YTM·Yield to Maturity)이 확정됩니다. 보유한 채권이 부도 나지 않는 한 만기 때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YTM은 ETF를 만기까지 보유한 투자자가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기대수익률을 연간으로 환산한 수치. 구체적으로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는 지난 10일 매수했을 경우 YTM은 연 4.03%로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투자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존속 기한을 정한 뒤 YTM이 가장 높은 ETF를 고르면 투자 결정하면 거의 끝납니다. 매일 금리 변화 등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하는 만큼 YTM도 매수 시점에 따라 바뀔 수는 있습니다.
2. 미국 만기매칭형 채권 ETF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달에 출시한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 액티브 ETF'는 2025년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ETF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투자 시점에 결정되는 만기수익률(YTM) 수준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 액티브 ETF의 YTM은 5.230%(18일 기준)입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5.25%~5.50%로 한국 기준금리인 3.50%보다 높은 수준에 있으며, 더 이상 금리 인상이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따라서 현재가 가장 높은 금리 수익에 투자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 미국장기채 ETF는 11월 FOMC 이후 최대 10%까지 상승했습니다.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 액티브 ETF는 해외등급 AA- 달러표시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국채를 25%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AA- 이상의 미국 회사채와 달러표시 국내 채권(KP물)로도 구성돼 있습니다. 이 ETF는 국제신용등급 AA-이상, 시가총액 3억달러 이상의 우량 종목만을 선택하여 구성되었습니다.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상품이기 때문에 환차손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여 환노출형 상품 수익률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달러 흐름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환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될 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3. 국내 만기매칭형 채권 ETF
국내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은행권 정기예금을 YTM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는 시중은행이 연 4.3%, 저축은행이 연 4.4% 수준입니다. 만기매칭 ETF 중 회사채를 담고 있는 상품들의 YTM은 4.39~4.8% 정도이며, 은행채를 담은 상품은 YTM이 4.03% 정도입니다.
23년 만기매칭형, 장기채 ETF 수익율 비교400 YTM이 4.8%로 가장 높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경우 보수를 차감하더라도 연 4.75%의 수익을 낼 수 있어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수익률 면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회사채 상품에 투자할 때는 부도나 신용 등급 강등 등 신용 위험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신용등급 A 이상인 회사의 부도는 2014년 이후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만기매칭 ETF의 존속 기한이 긴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53-09 국고채 상품'은 2053년 9월 10일까지 유지됩니다.현재 예상 수익률은 연 3.68% 수준입니다. 또한, 2032년 10월 또는 2033년 6월에 돌아오는 만기매칭 ETF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중도에 팔지 않을 경우 10년 또는 30년 만기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4. 만기매칭형 채권 ETF 단점
모든 것에 장점만 있는 건 아니듯이 만기매칭형 채권 ETF 에소 단점은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30년간 돈을 묶어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래서 만기매칭 ETF는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할 때 매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매칭 ETF의 경우 매매 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므로 일반 채권보다 세금 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모두 채권 투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장기채 ETF수익율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다른 대안을 찾는데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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