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추 인만추 뜻 그리고 요즘 많이 쓰는 줄임말

자만추 인만추 뜻 그리고 요즘 많이 쓰는 줄임말

요즘 대화를 듣다 보면 “자만추”, “인만추” 같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얼핏 들으면 무슨 전문 용어 같지만, 사실은 연애 방식이나 만남의 형태를 줄여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특히 MZ세대는 긴 문장을 짧게 줄여서 쓰는 것을 즐기는데,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줄임말이 탄생하곤 합니다. 오늘은 자만추, 인만추 뜻을 정리하고, 이와 비슷하게 사용되는 다른 신조어 줄임말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자만추 뜻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줄임말입니다.

• 자연스럽게 만나는 연애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소개팅이나 맞선 같은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담고 있습니다.
• 예시 상황
  • 동아리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진다.
  • 회사 동료와 오랫동안 교류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한다.

자만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억지로 인연을 만들기보다 흐름에 맡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2. 인만추 뜻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 추구의 줄임말입니다.

• 자만추의 반대 개념으로, 소개팅, 맞선, 소개받기 같은 계획된 만남을 통해 연애 상대를 찾는 방식을 말합니다.
• 예시 상황
  •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에 나간다.
  •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남을 시도한다.

인만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바쁘고 기회가 적으니 직접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만드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말합니다.

3.  자각추

• 자각추는 자연스러운 각자의 추구라는 의미로, 사실 공식적인 줄임말은 아니지만 ‘자만추’와 ‘인만추’를 패러디한 표현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 “난 자만추도, 인만추도 싫어. 그냥 각자 알아서 사는 게 좋아.”라는 의미로, 연애보다 개인의 삶을 더 중시하는 태도를 풍자적으로 표현합니다.

4. 퇴사각, 취업각

• ‘각(角)’이라는 표현을 붙여 상황을 직관적으로 줄이는 신조어입니다.
• 퇴사각: 퇴사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표현.
• 취업각: 취업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일 때 사용.
• 자만추, 인만추와 같이 ‘추(求)’로 끝나는 줄임말처럼, ‘각’으로 끝내 직관성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5. 집콕, 방콕

• 원래 "방에 콕 박혀 있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로, 코로나 시기 이후 일상적으로 쓰이는 줄임말이 됐습니다.
• 자만추처럼 길고 복잡한 표현을 짧게 줄인 사례입니다.

6. 혼코노, 혼밥, 혼술

• 혼자 노래방, 혼자 밥, 혼자 술 마시는 문화를 줄여 표현한 단어들입니다.
• 연애에 관한 자만추/인만추처럼, 생활 방식의 태도를 보여주는 줄임말이죠.

7. 만반잘부

•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줄임말.
• MZ세대가 온라인이나 메신저에서 처음 인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8. 오운완

• “오늘 운동 완료”라는 뜻.
• 일상 기록을 짧게 공유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줄임말.

9. 주불

줄불은 '주소 불러'의 줄임말로, 보통 약속을 잡거나 지인의 집에 방문하기 전에 주소를 알기 위해 묻는 말이죠.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주소가 필요할 때도 주소를 알려달라는 말 대신 주불을 사용하곤 한답니다

10. 좋댓구알

좋댓구알은 '좋아요 댓글 구독 알람설정'를 줄여 말하는 신조어입니다.

SNS 중에서도 특히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로, 유튜브 채널의 주인이 채널을 홍보할 때 흔히 하는 말을 줄여서 좋댓구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꾸안꾸는 '꾸민 듯 안꾸민 듯'을 줄여서 말하는 줄임말입니다. 너무 힘주지 않고 자연스러운꾸안꾸룩을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많이들 사용하는 줄임말이죠.

​오놀아놈은 '오 놀 줄 아는 놈인가'를 줄인 신조어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재밌게 노는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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