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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전자담배 판매 전면금지" …미 최초. 쥴 액상담배는?카테고리 없음 2019. 6. 19. 10:15반응형
올해 국내 담배시장을 뜨겁게 달군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발표된 다수의 연구 결과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더 유해하다는 쪽에 가깝다. 그러나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쥴랩스코리아(쥴)와 KT&G(릴 베이퍼) 등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는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마저 관련 연구결과를 내년에나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얼마 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불가였던 미국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주류로 자리잡았다. 미국은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쥴(JUUL)을 비롯해 다수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포진돼 있다. 때문에 관련 연구도 활발한 편이다.
지난달 말 미국 켄자스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기도 내벽의 점액 덩어리를 축적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람의 기도를 액상형 전자담배에 노출시킨 결과, 표면에 점액 생성 등 점막섬모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최초로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 시켰다고 합니다. 쥴은 실제 담배보다 액상담배가 몸에 좋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논리로 가다가는 향후 액상담배가 건강 담배나 건강 보조 담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결국 현재 논쟁이 커지고 있는 액상담배는 기존 연초를 팔던 업체와의 경쟁으로 보여집니다. 누가 이기던 소비자들은 니코틴을 몸안에 넣어야 하는 불쌍한 존재들인것죠.
쥴처럼 혁신적인 담배를 만들게 아니라 금연을 쉽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그 역시 큰 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일텐데.
금연보조제를 만들거나 금연을 유도하는게 이처럼 힘들건가봐요.. 여튼 담배는 백해무익으로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 어떤 형태로든 담배회사의 일꾼이 되지 말고 금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공공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FDA 검토 끝날 때까지" 단서달아【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샌프란시스코시가 18일(현지시간) 젊은이들의 베이핑(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담배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되는데 한발짝 더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시 감독관들은 이날 전자담배가 공공 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검토가 끝날 때까지 전자담배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전자담재를 제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도 제안됐는데 이는 표결을 거쳐야 법안으로 발효될 수 있다.
샤먼 월튼 감독관은 "우리는 지난 1990년대 대형 담배회사들과 큰 싸움을 벌였다. 지금은 전자담배와 새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감독관들은 이러한 법안이 젊은이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감독관 아샤 사파이는 "이는 다음 세대의 전반적인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자 미국의 다른 주와 카운티들에 '우리를 따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시 변호사 데니스 헤레라는 "젊은이들이 시장에 존재해서는 안 될 제품들에 아무 제약도 받지 않고 접근하고 있다"며 "FDA가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어 불행하게도 각 주 등 지역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 흡연시 나오는 암 유발 물질이 없어 실제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 역시 폐와 혈관에 손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4년 이후 전자담배는 미국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담배 제품이 됐다. 지난해 한 정부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 5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의 마이클 펠버바움 대변인은 FDA가 젊은이들의 전자담배 접근을 막고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를 불법 판매하는 소매업자들을 처벌하는 한편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교육하는 것을 포함해 전자담배 흡연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전자담배회사 '쥴(JUUL)'은 전자담배가 실제 담배를 대체할, 더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줄은 또 온라인상에서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고 21살 미만인 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계정을 폐쇄하는 등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쥴 측의 테드 퀑 대변인은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전자담배 금지는 오히려 매년 4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실제 담배를 더 많이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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