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결말과 꼰대 방지방법 그리고 후속 드라마

꼰대인터 너무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가 끝났어요.

 

꼰대인턴의 후속 드라마는 강성연 조한선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있다 라고 해요.

 

꼰대는 권위적 사고를 가진 고집세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어른을 비하하는 은어죠. 보통 꼰대 기질은 나이와 크게 상관없이 어느 누구에게도 있는 습성이라는 데 공감하게 해준 드라마 꼰대 인턴이 끝났어요.

7월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MBC TV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마지막 회 시청률은 4.9%-6.2%를 기록했다고 해요..

마지막회의 결말은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이 새로운 회사에서 경력직 부장과 시니어인턴으로 다시 만나 웃는 모습으로 끝나죠. 

 

'꼰대인턴'은 고참 부장으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던 인턴사원이 퇴사 후 새로운 회사에서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고 이후 자신을 괴롭히던 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재밌게 만들었어요.

드라마의 초반부에서는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점철된 상사의 갑질과 GR을 리얼하게 그려내서 직장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죠.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중반부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한 이만식에 대한 가열찬의 복수극을 보면서 대리만족이나 시원함을 느꼈죠. 동시에 '꼰대화' 된 자신의 모습에 고뇌하는 가열찬을 통해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죠.

 

꼰대인턴  한지은 이태리 너무 귀여워요..

직장생황을 하다보면 신입사원일 때는 정신없이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일을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아무래도 신입이라서 다른 중견사원이나 베테랑사원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죠.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의 기업문화가 군대식문화이고 정치적인 것도 사실이니까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회사에서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들도 몇가지 알게 되었어요. 꼰대 예방법이죠. 

1. 년차가 늘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점점 실무를 하지 않고 시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실무 능력이 없으니 입으로만 살게 되죠..

2. 젋은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이만식이 실무능력을 키우고 젊은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젋은 감각을 갖게 되면서 사고와 행동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보게 되네요.

3.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해요. 고인물이 썩듯이 한곳에 자리를 지키려고만 하면 결국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4. 경제적 독립을 위해 월급이 들어오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겠어요. 결국 꼰대가 되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월급인것 같아요. 월급이 회사뿐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나오게 한다면 조금은 더 여유로운 사고를 하게 되고 유연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꼰대인턴' 후속으로는 강성연,조한선 주연의 4부작 스릴러극 '미쓰리는 알고있다'가 방송됩니다.

7월8일 첫 방송되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볼께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주요 내용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예요.

 

이번 드라마의 가장 재밌는 점은 강성연과 조한선 조합으로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을 들 수 있어요. 

90년대 후반부터 안방극장의 '안방퀸'이였던 강성연이 '미쓰리'로 돌아오죠. 기 센 언니 '미쓰리'의 상대역인 조한선은 카리스마 있는 열혈형사 인호철 역을 맡아요. 

그리고 박신아,김도완, 이기혁,김규선 조합도 눈여결 볼 신예들이죠. 

미스터리는 사건추리극으로  의문의 사건을 풀어가는 장르적 재미와 깊이가 있어요. 
한 여자의 죽음으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해요. 그리고 의문의 죽음을 쫓는 열혈형사 호철 그리고 희생자인 수진과 연결된 듯 보이는 궁아파트 사람들이 나어죠. 이 아파트 사람들은 수진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진의  자살인지 궁금증을 유발해요. 

드라마는 세 명의 용의자를 전면에 놓고 시작한다. 1003호 서태화, 704호 이명원, 1004호 미쓰리가 그들이죠. 이 세명을 호철이 용의자로 의심하며 치밀하게 파헤치죠. 미스터리 물이라 결론이 쉽게 나지 않을 것 같아요. 4부작으로 마지막회에 가야 결론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MBC에서 공개한 인물관계도를 보면 궁아파트에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와 그들의 직업등을 간단히는 알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인물관계도를 봐도 극의 전개방식이나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주인공의 멜로라인이나 삼각관계등 기본적인 드라암의 인물 관계를 파악하기가 어렵죠.

그래도 미스리는 알고 있다의 인물관계도는 철저히 궁아파트와 경찰로 구성된 미스터리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꼰대인턴의 후속으로 나오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끝까지 보지 않으면 끝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사건극으로 7월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