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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쿠팡의 쿠팡이츠, 쿠팡이츠배달파트너,쿠팡이츠첫주문카테고리 없음 2020. 8. 12. 23:31반응형
쿠팡의 확장속도가 무섭네요. 이번엔 음식배달 시장입니다. 쿠팡의 비지니스 모델은 아마존인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 쿠팡이 이번에 로켓배송처럼 적자를 감내하면서 쿠팡이츠를 통해 음식배달 시장으로 들어오네요.
그래서 배달앱 시장에 쿠팡이츠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음식배달 앱인 쿠팡이츠가 요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국내 배달시장 전체가 쿠팡이츠에 따라잡힐까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으로 짜여진 3강 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이미 배달통은 쿠팡이츠에 밀리고 있으니까요.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2월 처음으로 3위 배달통을 제치고 삼두 체제에 진입했습니다. 쿠팡이츠는 4월, 6월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쿠팡이 음식배달 시장에 진입한 건 2019년 4월이였습니다. 초기엔 존재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국내 음식배달 시장은 배민과 요기요, 배달통이 시장의 98% 가량을 장악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쿠팡이라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쿠팡이츠는 2019년 10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마케팅의 중요한 포인트는 결제 수수료와 배달료였습니다. 결제 수수료의 경우 입점 점주에게 3개월간 결제 한 건당 수수료 1000원만 받고 있습니다. 2만원짜리 치킨 다섯 마리를 팔아도 결제 수수료는 1000원입니다.
배민은 주문 한 건당 6.8%(오픈리스트 광고상품 이용자 기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요. 치킨집 점주가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판매하면 수수료로 1300원 정도를 내야 된다. 만약 치킨 다섯 마리(10만원)를 팔면 수수료는 6500원이 되는거죠.쿠팡이츠는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쿠리어에게도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쿠리어에게 배달 건당 최소 5000원의 수수료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장마철엔 건당 2만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배민 라이더의 건당 배달 수수료 3000~4000원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쿠팡이츠는 최대 2만원에 이르는 라이더쿠팡이츠배달파트너 수수료의 대부분을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쿠팡이츠는 소비자들에게도 쿠팡이츠첫주문 시 모든 매장에서 7000원을 할인해주는 등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어요. 쿠팡이츠첫주문을 이용하여 쿠팡이츠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이 늘고 있어요. 배달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음식배달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점주와 배달원, 소비자에게 막대한 돈을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6월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시점과 맞물려 배우 한소희를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8월에는 서비스 지역을 성남, 용인 등 일부 경기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배달업계 비공식적인 통계로는 서울 지역에서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10% 정도까지 치고 올라왔다고도 합니다.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인 쿠팡은 신사업 투자 여력이 생기고 이를 통해 쿠팡이츠를 키우고 있는것으로 봅니다. 2018년 1조1279억원에 달했던 쿠팡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7205억원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배민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 심사에 발목이 잡혔지요. 사실 3사가 하나의 모회사 소속이라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었거든요. 이러한 상황이 쿠팡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쿠팡으로선 배달 시장을 공략할 정말 좋은 기회로 판단한것 같아요.음식배달 사업은 로켓배송을 내세워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쿠팡이 기존에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적용해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사업입니다. 쿠팡으로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가격과 배송 우위 전략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장악해나갈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요즘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이 독일계 DH(딜리버리 히어로우)에 인수되고 수수료 인상등으로 여론도 좋지 않고 이러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장님들도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에 쿠팡이츠의 성장은 어쩌면 당연한 시장의 논리일것 같습니다. 쿠팡이츠는 새로운 쿠팡이츠 사장님 사이트가 될 것 같아요.
음식배달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나 사업주 모드에게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3사의 독주를 적절히 견재하면서 수수료를 낮추고 경쟁을 유도할 필요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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