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주 무상증자는 왜? 알테오젠 ,레고켐 무상증자카테고리 없음 2020. 9. 7. 10:27반응형
요즘 무상증자에 나서는 바이오주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알테오젠 무상증자나 레코켐 무상증자가 특히 눈에 뜁니다.
오늘은 바이오주 무상증가가 왜 늘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에 공급되고 있어요. 이러한 가운데 무상증자를 공시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제약,바이오주들의 무상증자가 특히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무상증자는 주주가 돈을 내지 않아도 신주를 배정받게 되는데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잉여금이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4월부터 지난 8월 초까지 무상증자를 공시한 상장사는 총 27개사라고 합니다. 이중 절반인 13개사가 제약,바이오주 라고 합니다.
특히 13개 바이오기업중 메드팩토, 레고켐바이오, 제테마, 파멥신, 마이크로디지탈, 앱클론, 유틸렉스, 로고스바이오, 알테오젠 9개사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하였고, 휴젤은 1주당 신주 2주를 주는 200% 무상증자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에이치엘비는 주당 0.1주, 퓨쳐켐은 주당 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지요.많은 바이오, 제약 회사들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상증자를 결정한 한 바이오기업 임원의 말을 빌리면 주주가치 환원과 유통주식수 확대를 목적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너무 높아서 심리적으로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시 권리락이 반영된 주가는 최근 주가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탓이다. 유통물량은 2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거지요.
알테오젠의 경우 조단위 기술수출 계약 호재로 연초 6만9800원이던 주가는 33만5000원(6월 22일 종가)까지 380%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7일 알테오젠은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총발행주식수는 1399만여주에에서 2799만여주로 2배 늘어나지요. 무상증자 권리락일인 지난달 7월 23일 기준주가 15만4400원에서 12거래일만에 다시 2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수정주가 기준 알테오젠의 3월19일 저점대비 상승률은 578.9%나 된거지요. 정말 대박입니다.알테오젠을 비롯해 대다수 바이오기업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에 급락한 3월19일 대비 코스닥 상승률(100.2%)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579%로 가장 높고, 제테마 471%, 메드팩토(235980) 298%, 마이크로디지탈(305090) 253%, 로고스바이오(238120) 232% 순이지요.
게다가 모던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 변경을 앞두고 새로 편입될 종목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코스닥 상장사 씨젠과 알테오젠(196170)의 지수 편입을 점치고 있어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13일 MSCI 분기 변경 결과를 발표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ETF)등을 통한 패시브 자금이 신규 유입돼 편입 종목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MSCI 지수변경은 크게 반기 변경(5월,11월), 분기 변경(2월,8월)으로 나뉜다. 지수 조정은 이달 31일 장 마감 후 이뤄지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13곳중에 코스닥 상승률을 밑돈 바이오주는 퓨쳐켐(220100)(이하 주가상승률 87%), 휴젤(52%), 유틸렉스(263050)(43%), 헬릭스미스(084990)(26%), 에이치엘비(028300)(16%) 등 5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실적은 대부분 적자다. 바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적에 바탕을 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월이후 무상증자를 공시한 13개 제약,바이오 기업중 실적 추정치가 제시된 곳은 레고켐바이오(141080), 알테오젠(196170), 휴젤(145020) 등 3곳 뿐입니다. 이 실적 추정치 역시 연간실적이구요. 지난해 13개사중 영업익을 기록한 곳은 휴젤(681억원), 앱클론(174900)(43억원), 레고켐바이오(84억원) 등 3곳 뿐입니다. 1분기 영업익이 흑자인 곳은 레고켐바이오(13억원), 알테오젠(13억원), 제테마(216080)(8억원) 등 3곳뿐이구요.
알테오젠 등은 최근 수출 계약으로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상태이지만 바이오주의 펀더멘털을 따지기가 쉽지 않은 만큼 주가가 싸보인다고 접근하는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합니다.무상증자를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의 가격이 너무 높아져서 이 가격을 낮게 만들어놓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바이오주들의 단기 급등에 따라서 심리적으로 주식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서 가격을 낮추어 착시를 만들어 내는 효과도 있으니 투자이 주의하셔야겠어요.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