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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에 공부하자. ETF와 ETN의 공통점과 차이점은?카테고리 없음 2020. 9. 24. 16:35반응형
요즘 주식공부가 너무 힘들고 수익률도 좋지 않아서 ETF에 투자를 하려고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ETF를 투자하다보면 ETN이라는 용어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ETF와 ETN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Exchange Traded Fund)는 거래소에서 구입할 있는 펀드라는 의미로 상장지수펀드 라고 불립니다.
ETN (Exchange Traded Note)은 거래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채권(증권)이라는 의미로 상장지수채권(상장지수증권) 이라고 불립니다.
▶ ETF, ETN 공통점
두 상품모두 기초지수를 기본으로 투자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자유로이 거래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1.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연동되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상품.
2.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매수, 매도가 가능한 상품.
3. 이자소득세 15.4% 로 동일 (한국주식의 경우 비과세)
▶ ETF, ETN 차이점 - 발행기관, 만기여부, 추적오차 유무, 신용위험 (예금자보호), 상품구성부분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아요.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발행기관이 다릅니다. ETF는 자산운용사, ETN은 증권사에서 발행을 합니다.
▶ ETF :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펀드상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개의 자산운용사에서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KODEX, Tiger등은 각 자산운용사의 ETF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상품을 보면 상품명 앞에 KODEX가 붙으면 삼성자산운용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모든 자산 운용사의 이름을 정리했습니다.
- KODEX : 삼성자산운용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KOSEF : 키움투자자산운용
-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 KBSTAR : KB자산운용
- ARIRANG : 한화자산운용
▶ ETN :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파생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총 8개의 증권사에서 발행합니다. 8개 증권사에서 상품을 만들고 있어요.
- 신한 : 신한금융투자
- 미래에셋 : 미래에셋대우
- 삼성 : 삼성증권
- 대신 : 대신증권
- QV : NH투자증권
- TRUE : 한국투자증권
- KB : KB증권
- 하나 : 하나금융투자
2. 만기여부 - 펀드를 가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기라는 개념이 있어요. ETF는 만기가 없지만 ETN은 만기가 있어요.▶ ETF : 만기 없음
자산운용사가 기초지수에 포함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ETF 투자자는 ETF에 편입된 종목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것과 것으로 간주됩니다.
▶ ETN : 1년~20년 만기
채권형식으로 발행되는 ETN은 발행자 즉, 증권사의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ETN에 편입된 종목을
실제로 소유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만기가 있어서 ETN은 세금관련해서 ETF와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증권사는 빌린 투자금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운용하다가 만기시 약속한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ETN은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시면 국내주식으로만 구성되었다해도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대신 만기전에 매도하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3. 추적오차 유무
▶ ETF : 자산운용사에 따라 기초자산의 변동과 ETF 상품간의 추적오차(Tracking Error)가 발생합니다. 추종지수의 움직임을 100% 동일하게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괴리가 생길 확률이 크고, 이 괴리는 자산운용사의 운용실력에 따라 차이에서 나타납니다.
▶ ETN : 증권사가 발행만 할 뿐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증권사가 발행했건 간에 투자대상이 같다면, 수익률의 차이, 즉 추적오차가 거의 없어요. 실제로 운용을 맡는 자산운용의사의 오차를 그대로 받게 되는구조예요.
4. 신용위험 (예금자보호) 이 부분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어요.▶ ETF : 투자자가 실제 편입된 종목의 증권을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행사인 자산운용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금을 다시 환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소유의 증권은 수탁기관에 보관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직접 주식을 구입한걸로 볼 수 있는거죠.
▶ ETN : 발행사인 증권사에 투자대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실물증권을 소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행사가 파산하면 투자금 손실의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도 돈을 잃는 경우가 많아요.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당시, 리먼브라더스가 발행한 ETN 상품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을 겪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5. 상품구성
▶ ETF : 규정상 편입종목 개수가 최소 10종목 이상이고, 발행규제요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상품구성에 있어서 제약이 있습니다.
▶ ETN : ETF에 비해 발생규제요건이 덜 까다롭고 구성종목도 5종목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상품, 대표지수(INDEX), 변동상, 통화, 주식 등 다양한 기초지수를 활용하여 선택폭이 넓다.
ETF와 ETN을 대부분 거의 같은 상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ETN은 ETF를 가지고 만드는 상품이예요. 그래서 수익이나 상품의 기초지수는 같지만, 운용에 있어서의 차이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ETF가 좋다 ETN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개별 상품고 시장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어서 두 상품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본인의 판단으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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