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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주가 전망과 배터리 분사카테고리 없음 2020. 10. 26. 11:52반응형
오늘은 요즘 인적분할 문제로 난리가 났던 엘지화학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2차전지 사업부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LG화학이 지난 3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어요. 기존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에서도 영업이익률 20%를 처음으로 넘기는 등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되었네요.
엘지화학주가에 영향을 주는 실적은?
LG화학은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의 실적을 거두었어요. 2019년 동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늘었어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배터리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1688억원을 냈어요. 종전 최고치였던 2분기(1555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이익이 늘었어요. 매출 또한 3조1439억원을 기록해 3조원을 밑돌았던 2분기보다 개선돼었구요.
배터리 사업 분사 이후 남게 되는 석유화학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매출 3조5836억원, 영업이익 7216억원의 실적을 냈지요. 영업이익률이 20.1%에 달합니다. 작년 3분기(8.1%)는 물론 올 2분기(13.1%)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요.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부가 이익률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터리 완성품뿐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LG화학 내 첨단소재 사업부가 양극재 생산량을 올해 연 4만t에서 2025년 17만t으로 확대하고 있지요. 양극재 사업으로 2025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LG화학의 목표라고 합니다. 양극재는 포스코 케이칼과 협력도 하고 있지요.
미래형 전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미래 비젼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요. 리튬황 배터리는 향후 4~5년 내, 전고체 배터리는 8~10년가량 지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전고체 배터리가 확실히 가야할 목표는 맞는데, 시간이 필요한 기술이군요.엘지화학주가 전망은?
본업인 석유화학부문과 신(新)성장 동력인 배터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두었어요. 게다가 전지 사업 분사와 현대차 코나 화재 등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어요.
10월 23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6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전일 발표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외국인투자자들이 9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로 두 번째로 많은 셀트리온(302억원)의 3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LG화학은 9월 17일 전지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실적발표전일까지 10%이상 하락했어요. 현대차 코나의 화재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지요. 이에 뿔난 개인투자자들은 LG화학의 적극적인 배당 약속에도 불구하고 LG화학 주식을 앞다투어 순매도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들 개인투자자들이 던진 LG화학 주식을 적극적으로 담았고 지난달 17일 이후 순매수한 금액은 1조1383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코스피 전체 순매수 규모(7551억원)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개인이 7981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반대로 진행되었죠.LG화학에 외국인 유입이 이어진 이유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자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구요.
전지부문은 매출 3조1439억원, 영업이익 1688억원을 달성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96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요.
경쟁사보다 경쟁력부분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어요. 계절성 독감 백신,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기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102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손실 96억원입니다. 오는 4분기 생명과학은 에스테틱(필러) 등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며, 팜한농은 테라도(제초제) 등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연간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석유화학부문에서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을 기록하고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배터리가 분사를 하면 어떻게 될지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배터리 분사이후에도 엘지화학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거승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올 4분기에도 LG화학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요. 다만 배터리 사업 분사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EV 화재와 리콜이 변수가 있어요. 엘지화학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지만, 크나큰 악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최근 LG화학에 대해 물적분할 관련 공시 이후 현재 주가가 하락하면서 불안감이 컸지만 석유화학 스프레드 및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등 펀더멘탈 지표는 양호하기 때문에 엘지화학주가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엘지화학이 공언했던 생명과학과 첨단소재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면 주가에는 좀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것 같아요.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