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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와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와 우려코스피100 종목/삼성물산 2023. 1. 6. 21:59반응형
2023년 삼성그룹의 지주사 ‘삼성물산’의 주가는 배당 증대로 소폭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최대주주일가 배당 확대에 대한 이해관계와 실적 개선이 맞물려서 배당 상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런데 삼성물산의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움직이지 않네요. 부자집 막내아들을 보면서 삼성그룹의 승계에서 삼성물산의 역할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지요. 결국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지만 주가가 힘을 못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나름의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부자집 막내아들보면서 생각을 많이 정리했네요 ㅎㅎ
1. 삼성물산 주가 요지부동
삼성물산 주가는 22년 11월 17일이후 횡보및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이렇다할 반등을 보여주기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IBK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조정사유는 보유 지분가치 변동과 영업가치의 기준년도 변경을 반영해서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수익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것도 삼성물산이 가진 장점 중 하나라고 본다"며 "대표적인 것이 건설 중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의 일부가 완공되면서 발생한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IBK 분석에 의하면 건설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의 일부가 완공건을 제외하더라도 해외 수주를 바탕으로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나타내고 있었고, 하반기에는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상사도 사업운영 및 개발로 원자재 가격과 교역에 의존도를 낮추는 수익구조를 만들어가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와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패션과 레져 그리고 식음사업의 수익이 좋아졌어요.
▶ 삼성물산 배당
2023년에 다음 3개년 배당정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배당재원은 관계사에서 받는 배당금에 배당성향을 적용하고, 이전까지 배당금을 최소 지급액으로 설정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배당재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 업황 우려로 안정적이며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위해 지금까지 적용하지 않았던 자체사업 수익을 배당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한해 내내 거론되겠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을 것입니다.
2022년 3분기 실적이 그렇게 잘 나와도 주가는 요지부동인 이유는 실적이 좋으면 배당이 늘 수 있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삼성물산은 실적과 주주환원이 별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물산이 현재처럼 주주환원을 유지한다면 주가에 거는 기대도 크지 않을 수 있어요. 주주가치제고를 위해서라면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삼성물산은 늘어날 수익을 기반으로 친환경을 비롯한 신사업에 투자를 더욱 확대해서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할 때 입니다..2. 삼성물산 실적 및 2023년 주가 전망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1.7% 늘어난 5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사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호실적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외형 확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우 큰 것은 건설과 바이오가 이끄는 가운데, 엔데믹 수혜로 패션과 레저 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2023년 실적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46조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2조8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상사 부문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되고 있고 건설(하이테크 호조,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과 바이오(4공장 가동, CMO 생산능력 60만L 글로벌 1위)의 이익 극대화와 함께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6배, 0.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은 상황입니다.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업실적과 순현금 상태의 안정적 재무구조, 보유 주식과 부동산의 막대한 가치, 신성장 동력(바이오·친환경·디지털) 확보를 통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