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8㎿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 인증 취득과 실적 그리고 주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월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국가풍력실증센터에 설치한 8MW 해상풍력발전기 전경

두산에너빌리티 8㎿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 인증 취득과 실적 그리고 주가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8㎿ 해상풍력발전시스템(모델명 DS205-8㎿)이 국제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68㎿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 연구개발 과제

지난 22년 3분기 보고서에 있던 주용 연구개발과제 및 실적에서 8MW 대용량 해상풍력모델확보가 있었는데 기 연구과제가 진행하면서 국제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풍력 산업은 해상풍력의 급격한 성장과 그에 따른 단지 대형화 그리고 모델 대형화가 동시에 진행중으로 모델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공장 구축 등 투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형 해상풍력 터빈 발전기 신규 플랫폼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며, 생산을 위한 제조 공장 및 supply chain에 연관된 대한 대규모 투자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해외사들의 경우 해상풍력 시장은 이와 같은 모델 대형화 및 단지 규모 확대에 따라 대규모 투자와 함께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하여 풍력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8MW급 대형 풍력 모델 개발을 국책과제로 진행중에 있으며, 공장 구축 등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여 국내 해상풍력의 성장세에 발맞추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분기 사업계획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및 제조 평가, 형식 시험 등 각 인증 항목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을 받아 '8㎿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1월 전남 영광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실증 운전을 진행했습니다.

DS205-8㎿는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풍속이 느린 우리나라 서남해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 가능토록 로터 직경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크게하여 효율을 높였다고 합니다.

블레이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재료연구원, 제조사인 휴먼컴퍼지트가 협력, 개발했다고 합니다. 국제 공인 시험기관인 부안 풍력시험동에서 설계수명 25년에 대한 반복 피로 하중 시험 등을 진행, 구조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전세계 풍력 기업들이 경쟁하는 우리나라 해상풍력시장을 8㎿ 해상풍력 터빈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70% 이상인 터빈 부품 국산화율을 더욱 높이고, 해외에 의존하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국내 기술과 인력으로 대체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2% 증가한 3조9603억원, 당기순이익은 28.4% 늘어난 1445억원으로 집계되었어요.

이에 따라 3분기까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8344억원, 매출은 10조7993억원에 달한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1%, 42%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실적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뿐 아니라 두산밥캣 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고, 전분기 대비 109.7% 증가했다. 매출은 1조2339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늘어났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예상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예상

두산에너빌리티의 2023년 실적전망은 2022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등으로 투자를 줄이고 긴축정책을 폈으나 2023년부터는 점진적인 친환경에너지 투자가 일어나면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컨센서스 되고 있습니다.

 

3.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영향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하여 RE100등에 대한 투자가 미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RE100을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양광과 더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주축인 풍력발전과 관련하여 두산에너빌리티의 8MW급은 해외 풍력발전업체와 경쟁해서 국내 수주및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신재생 엔지는 태양광 시장이 조금 더 큰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풍력외에도 SMR 발전소를 건설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본괘도에 올라서면서 주가는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EU등 전세계가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원자력외에도 다양한 에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두산에너빌리티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