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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팀 공모주 청약일정과 기업정보카테고리 없음 2023. 2. 6. 20:20반응형
나노팀 공모주 청약일정과 기업정보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합니다.
나노팀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내 방열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요.
2019∼2021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91.5%를 기록했으며 2021년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6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입니다.나노팀이 곧 수요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노팀 공모 청약일정과 기업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나노팀 기업정보
나노팀은 열관리 소재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나노팀의 열관리 소재 제품은 주로 배터리팩, ICCU, OBC 등 전기차의 핵심부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전기차의 전자, 전장부품 및 PTC히터, 각종 IT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어요.
열전도는 물질 내에서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이동하는 것으로, 열관리 소재란 이러한 열전도특성을 이용하여 기기 및 부품 등에 국부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전자 디바이스의 외부로 방출시키거나 열의 전송경로에서 열이 양호하게 전송되도록 중개적 역할을 하는 소재를 의미합니다.나노팀의 제품은 발열이 발생하는 발열 부품과 방열판(Heat sink) 사이의 빈 공간을 메움으로 열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게 방열판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대자동차 E-GMP 플랫폼 소개 영상, 나노팀 방열소재
자동차, 전기, 전자 분야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자 기기는 경량화, 박형화, 소형화, 다기능화가 진행중이며 이러한 전자 소자가 고집적화 될수록 더욱 많은 열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방출열은 소자의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 소자의 오작동, 기판 열화 등의 원인으로 작용함으로 열관리 소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나노팀이 판매하는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는 효율적 열관리를 보조함으로써 전기차의 급속충전을 가능하게 하며, 저비중 특성으로 차체 무게를 낮추며,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방출시키므로 화재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열관리 소재는 전기차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에 해당하므로 공급자 선정부터 양산 납품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됩니다. 신규 차종의 출시와 관련하여 열관리 소재의 제품사양은 완성차 설계단계에서부터 주요 고려대상에 포함되며, 제품 사양 연구 및 개발에 약 6개월, 제품사양 충족 후 양산 업체로 선정된 이후에도 배터리시스템 단위 테스트에 약 1년이 소요되어 총 1년 6개월의 테스트 기간에 걸쳐 모든 테스트를 통과해야 최종 양산부품업체로 선정이 됩니다
한번 선정된 제품사양은 해당 차량이 단종될때까지 큰 변동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는 소품종 대량생산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 나노팀 청약 시 확인사항
나노팀이 공모가 밴드를 1만1500~1만3000원 그대로 유지한 채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카운트 없이 31.46배라는 과도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가격으로 기관 투자자의 가치 평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단가 할인을 실시하지 않는 식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외면하는 것은 작년 3월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 당시 산정한 밸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프리-IPO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지 않기 위해서는 1년 전 매매가인 1만2700원보다는 높은 단가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PER 31.46배 그대로 유지 -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나노팀은 오는 2월 14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섭니다. 수요예측에 앞서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업 설명회(IR)도 실시할 예정이죠.
공모가 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액면가 500원)을 제시하고 있는데, 엘앤에프, ㈜천보, SKC, ㈜후성 등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사 4곳의 PER과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의 4개 분기 누적 순이익을 토대로 단가 밴드를 계산한 상태입니다. 밴드 상단에 상장 예정 주식수를 곱한 공모가 시가총액은 최대 2490억원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PER이 과하게 높은 엘앤에프와 ㈜천보가 피어그룹에 포함된 점을 거론하며 나노팀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비싼 공모가를 산정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가 계산 과정에 적용된 두 비교 기업의 PER은 엘앤에프 48.46배, ㈜천보 38.38배다. 덕분에 31.46배라는 높은 평균 PER을 확정하기는 했습니다..
일각에선 나노팀이 애초에 공모가 할인을 염두에 두고 높은 밸류를 제시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3주가 지나도록 아직 디스카운트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고려할 때 처음 제시한 1만1500~1만3000원 그대로 공모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죠.▶ 수요조사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
업계에선 이 단가로는 나노팀이 원하는 수준의 수요를 모으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차전지가 아무리 매력적인 업종이라 해도 30배가 넘는 PER을 적용한 것은 업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합리적인 프라이싱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코스닥에 입성한 2차전지 상장사 가운데 30배가 넘는 PER을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산출한 기업은 한곳도 없다는게 그 반증입니다. 8월 말 상장한 대성하이텍의 경우 적용 PER이 나노팀의 절반 수준인 15.2배에 불과했으니까요.
공모가에 적용한 22.2~31.2%의 할인율도 최근에 상장한 기업과 비교하면 전혀 시장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일례로 작년 4분기에 상장한 모델솔루션, 에스비비테크, 샤페론, 플라즈맵, 저스템, ㈜산돌, 뉴로메카, SAMG엔터테인먼트 등은 할인율 상단을 40% 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52.2~57.8%를 제시하기도 했으니까요.
▶ 울며 겨자먹기인가? 공모가 1만3000원 확정해야 투자자들 손실 면해
나노팀이 선뜻 공모가 할인을 결정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1년 전 프리-IPO를 추진할 당시 산정한 단가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노팀은 2022년 3월 몇몇 증권사와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프리-IPO 투자 유치를 단행해 100억원 안팎의 운영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당시 프리-IPO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는 주당 1만2700원에 지분을 매입했죠.
1만2700원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3000원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나노팀이 이번 공모에서 프리-IPO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지 않기 위해서는 공모가를 최소 밴드 상단으로는 확정할 것 같아요.
보통 예비 상장사는 프리-IPO 밸류와 비교해 최소 2~3배 높은 공모가 밴드를 산정하지만, 1년 전 1만2700원에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1만1500~1만3000원의 공모가 밴드를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현재 나노팀도 공모가 밴드가 시장의 눈높이보다 과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지만, 투자자의 수익률을 생각하면 공모가 밴드를 프리-IPO 때보다 더 낮게 제시할 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청약시 이점 고려하셔야 합니다.
3. 나노팀 청약일정
수요예측일은 2월 14일 ~ 2월 15일 입니다. 이때 공모가가 어디에서 확정될지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공모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경쟁률이 너무 낮아지면 이 또한 문제거든요.
▶ 수요예측일 2023.02.14 ~ 2023.02.15
▶ 공모청약일 2023.02.20 ~ 2023.02.21▶ 주간사: 한국투자증권
▶ 배정공고일(신문) 2023.02.23 (주간사 홈페이지 참조)
▶ 납입일 2023.02.23
▶ 환불일 2023.02.23나노팀 주주 지분율 나노팀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공모 후 53.32%입니다. 최대주주의 지분은 상장 후 1년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현재 유통가능물량은 21.79%정도입니다.
1월 공모주의 유통가능물량이 20%대가 많았는데, 나노팀의 유통가능물량은 1월 유통가능물량의 평균과 비슷합니다.
2022년 증시가 안좋았다보니 올해는 공모주의 열기를 다시 띄우기 위해 공모주의 가격도 조금 낮아지고, 유통가능물량도 적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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