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변동성으로 인한 볼마게돈 뜻 미국증시 전망

미국 증시 변동성으로 인한 볼마게돈 뜻 미국증시 전망

1. 볼마게돈(Volmageddon) 뜻

최근 단기물 옵션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2018년 초 미국 증시에서 일어났던 볼마게돈(Volmageddon)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볼마게돈(Volmageddon)은 금융 시장, 특히 옵션 시장에서 급격하고 극단적인 변동성 증가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2018년 초 Cboe Volatility Index(VIX)가 급격한 가치 상승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매도세가 확산된 시장 혼란기에 유행했습니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IX 지수는 향후 30일간 시장의 변동성 예상치를 측정합니다. 투자자들이 시장의 방향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불확실해질 때, 그들은 잠재적인 손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옵션을 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옵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VIX 지수의 가치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2018년 2월에는 상장지수증권(ETN) 등 특정 변동성 연계 금융상품의 거래 활동이 급증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만에 10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이 행사는 일부 금융 매체에 의해 "볼마게돈"으로 불렸으며, 복잡한 금융 상품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과 시장에서의 무리 행동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마게돈은 시장 변동성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증가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수 있고 경제 전반에 더 넓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2. 미국 증시 변동성 증가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뉴욕증시가 변동성에 따른 대혼란을 겪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2018년 월가에서 벌어진 '볼마게돈(Volmageddon, 변동성이 초래한 아마게돈)'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다고 JP모건은 의견을 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주식 수석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보니크는 최근 뉴욕증시의 파생옵션 시장의 변동성이 심상치 않다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주 한 투자자는 50센트 단위로 거래되는 CBOE 변동성 지수(VIX) 콜옵션을 10만 계약, 총 500만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자는 올해 5월까지 VIX지수(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가 50까지 급등할 것을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까지 모두 급락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3. VIX지수 해석

VIX가 급등하면 S&P 500 옵션 시장의 트레이더들이 시장 변동성의 상승을 예상을 합니다. 역발상 투자자들은 VIX 지수가 상승할수록 공포심이 커진 것이므로 매수 신호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VIX가 하락할 경우는 공포심이 감소한 것이므로 시장이 무사 안일주의에 빠져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VIX 지수 값이 30을 넘으면 불확실성, 리스크, 투자자의 공포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판단합니다. VIX 값이 20 미만일 경우 일반적으로 한층 더 안정적이고 스트레스가 적은 시장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아래 그림은 2008년 사례입니다 그 때 당시의 위기 중에는 VIX 수준이 매우 높아질 수 있지만,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많지않고 변동성이 커진다고 보시면 미국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S&P 500와 VIX의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