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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무역협상 비관론 팽배…PMI 주목주식신공 2019. 5. 28. 13:37반응형
이번달 각국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지수가 중요한 지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구매자관리지수란?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 후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 0~100 사이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PMI가 흔히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일 경우에는 수축을 의미한다.
구매자관리지수는 설문조사로 진행하기에 결과가 매우 빠르고 그와 더불어 정확도도 매우 높다. 실제 구매관리자들의 구매의향은 경기전망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기 전망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PMI가 발표되는 날은 세계 각국의 주가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에서 매달 PMI를 발표하고 있으며, 1997년 이후 NAPM이 공급관리자협회(ISM)으로 변경되면서 이를 ISM 제조업지수라고도 하나 PMI가 더 많이 쓰인다. 중국도 국가통계청과 HSBC에서 PMI를 각각 조사ㆍ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PMI를 산출하지 않고 대신 이와 유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고 있다.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Purchasing Managers Index)가 9년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통계정보업체 IHS 마킷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5월 PMI는 50.6이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5월 PMI는 전월의 52.6에서 낮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5월 PMI 예상치 52.5에도 미치지 못한다.그리고 이번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경제지표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꼽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비제조업 PMI를 31일 발표한다. 제조업 PMI는 전달(50.1)보다 소폭 낮은 49.9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트럼프나 시진핑이나 경기를 계속 하강국면으로 끌고 갈수는 없을것이다.
이번주(27일~31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무역협상을 둘러싼 부정적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어서 주가 하락 압박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 다만 5주 연속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대비 1%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는 2.4% 떨어졌다. 두 지수는 5주 연속 밀렸다.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는 1.5% 떨어져 3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증시 투자심리는 계속 위축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 합의가 가능하다면서 화웨이 문제도 합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신(新) 대장정'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에 나서는 등 무역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포함한 것에 이어 하이크비전 감시카메라 업체 등으로 블랙리스트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무부는 또 수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자국 통화를 절하한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환율전쟁 우려도 고조됐다.이같은 행보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며 만약 실제로 중국에 상계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산 제품의 관세율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크지만, 협상이 교착을 보이는 지금으로선 별다른 돌파구가 나올 수 있을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미국의 대중 관세율 인상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은 지난주에는 소폭 하락해 6.91위안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양국 갈등이 고조되기 전 6.7위안대를 보인 것에 비하면 위안화 가치는 크게 절하된 상태다.
인민은행이 위안화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환율안정 의지를 밝히고 홍콩에서 중앙은행채권을 발행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퍼스트상하이증권의 라이너스 입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을 둘러싸고 최근 뉴스에서는 혼조된 메시지가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양국 정부 사이에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지난 3~4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가 2,840~2,920 사이에서 움직였다면서 이번주에도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27일에는 4월 공업이익이 나올 예정이며 31일에는 5월 공식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MI는 이달 초 미·중 무역 전쟁 휴전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확전 양상이 시작된 이후 나오는 것이어서 무역 전쟁의 충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가 각각 49.9, 54.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제조업 활동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부진한 모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재고조되고 글로벌 수요도 둔화하고 있어 수출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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