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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 코스피 최저치, 외인 `팔자`에 2조 유출이 눈앞주식신공 2019. 5. 20. 21:11반응형
싸움은 미국과 중국이 하고 있는데 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을까요? 정말 정말로 안타까워요.ㅠㅠ
더구나 향후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될것으로 보인다는데 한국의 앞날이 더 암울해보이네요.
미중 무역전쟁에 한국이 이토록 영향을 당사국들보다 더 크게 변하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한국은 산업구조가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제품을 파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중국에 중간재를 판매하고 있어요. 중국은 이를 완제품화하여 미국이나 유럽등에 판매하죠. 만약 미중간에 무역전쟁 중 우리나라가 미국에 완제품을 파는 사업구조였다면 지금은 한국이 최고의 호경기가 될 수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러한 산업구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시키고 중소기업을 부품하청업체가 되도록 한 산업개편을 한 우리의 자업자득이죠.
둘째, MSCI 선진국 지수로 진입을 못하고 중국의 MSCI 신흥지수편입으로 인해 자금이 분산되고 있어요. 한국이 이를 극복하려면 MSCI선진국 지수로 옮겨가면 됩니다. 실제로 한국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춰놓았다. 딱 한가지를 제외하고. 바로 환율시장의 완전 개방을 못해요.
현재 우리나라는 환율을 완전 개방하지 않고 있죠. 완전 개방시 해외자본과 경쟁에서 자신이 없기 때문이예요.
결국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아요. 당분간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워보이고 약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우리에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얻는 이익도 있을 것입니다.
첫째, 중국의 완제품 공장의 한국 이전이 일어나서 Made in Korea로 수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둘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요.
한국의 자본 시장이 외국인의 지갑처럼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처럼 완전 호구에 주변 상황까지 나쁜적은 없어보여요.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 듯이 이번 위기에서 옥석을 가지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살아 남을 것이예요.
개인투자자들도 투자를 잠시 멈추고 시장을 관망하고 향후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잘 발굴해야겠다.
4월에 사들인 3조 가량의 주식중 현재 2조를 팔았지만, 다시 사들여서 밸런스를 맞출 것이다. 하지만, 개별종목 위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처분 속도가 가파르다.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외국인이 내던진 코스피 주식은 이미 1조7천200억원을 뛰어넘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13∼22일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장 순매도 기록으로 그 규모가 1조7천260억원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사흘째 주식을 내다 팔며 1천780억원의 자금을 유출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처분 속도가 가파르다.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외국인이 내던진 코스피 주식은 이미 1조7천200억원을 뛰어넘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주식시황판. [사진=조성우 기자]
◆ 확대되는 외국인 매도 규모…매일 기록 ‘경신’
이달 초까지 줄곧 국내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은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된 지난 9일 코스피 주식 2천3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10일 양국이 별다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결렬 가능성이 점쳐지자 하루 새 3천233억원의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왔다.
주말 휴장 후 다시 열린 증시에서도 매도세는 지속됐다. ▲13일 1천391억원 ▲14일 2천850억원 ▲15일 792억원 ▲16일 4천687억원 ▲17일 1천993억원 ▲20일 275억원 등이다. 특히 16일에는 올해 외국인 일 매도량으론 최대 수준을 지난 10일에 이어 또 한 번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올해 한국 주식 매도 기록이 매번 경신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셈이다.
외국인의 이 같은 팔자 기조에 코스피는 월별 기준으로도 올 들어 처음 순매도 전환됐다.
지난 1월 4조500억원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세계 경기침체 리스크가 불붙던 2월과 3월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천408억원, 3천9억원의 물량을 사들였다. 이 기조는 지난달 2조3천921억원 순매수로도 이어졌다. 미·중 무역분쟁의 파급력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스트래지스트는 “미·중 무역협상이 이미 장기전에 돌입했고 미국발 보호 무역주의가 강해진 상황에서 원화 약세, 수급적인 이슈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에게 국내 증시는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다”라며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는 향후 국내 증시에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환손실 경계감…”달러 환산 코스피, 작년 저점보다도 낮아”
외국인의 변심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는 최근 치솟은 원·달러 환율로 인한 환손실 경계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발언에 시장이 출렁인 지난 7~8일만해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상승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179.80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14일 1189.40원, 17일 1195.70원으로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1115.70원 대비 무려 7.2%나 뛴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단기간 내 급격히 치솟은 환율이 외국인 자금유출을 심화시킨 만큼 이에 따른 환율의 추가 상승도 우려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절하 속도가 매우 빠른 가운데 더욱 큰 문제는 원화의 상대적 약세”라며 “지난 10월 이후 주요국 통화 중 원화의 절하폭이 가장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맞물려 있는 국내 수출경기와 IT 업황 부진이 경기 펀더멘탈 약화와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원화 약세폭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주식전략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신흥국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이 심화됐고 위안화와 원화 약세 또한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달러환산 기준 코스피는 2018년 저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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