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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제2의 광군제 만든다... 618 쇼핑 페스티벌개최. 韓 화장품 '인기'경제 신공 2019. 6. 6. 08:08반응형
알리바바는 장사를 정말 잘하네요. 알리바바 그룹은 타오바오 및 티몰에서 6월 1일부터 18일까지 618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어요. 이 기간 알리바바는 약 150만개 신제품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브랜드 사업자와 소매업체가 중국 저개발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6월 1일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행사 시작 1시간 안에 총 거래액(GMV)이 지난해 행사 시작 10시간의 총 거래액을 넘어섰다고 해요. 행사 시작 1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오전 11시 23분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 하루 총 거래액을 넘었고요.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하고 있지만, 민간차원에서는 국지적으로 진행하기는 하지만, 금액규모나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네요.
위메프나 쿠팡 그리고 11번가에서도 특가 판매 프로모션을 하지만, 중국의 광군제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같은 행사가 없네요.
하지만 알리바바 셀러등록을 통해서 중국시장에 진입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아마존 셀러외에도 알리바바 셀러도 관심을 가지면 좋을것 같네요.
한국 브랜드의 경우 화장품 브랜드인 A.H.C가 티몰 글로벌에서 거래액 기준 2위를 기록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후(whoo)는 행사 시작 3분 만에 지난해 하루 거래액을 넘겼다. 특히 후는 중국 왕홍 웨이야(Wei Ya)가 진행하는 타오바오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10초만에 1만 2000 세트를 판매하며 약 1750만위안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10분만에 총거래액 1000만위안을 달성했다.
글로벌 브랜드로는 애플·샤오미·하이얼(Haier)·메이디(Midea)·로레알·랑콤·나이키·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1억위안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애플은 2분 45초 만에, 메이디와 나이키는 4분 만에 1억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해는 주요 도심 외 농촌산간 소규모 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타오바오와 티몰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브랜드 사업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저개발 지역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애널리시스(Analysys)에 따르면 중국 소규모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중국 전체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들은 1, 2선 대도시 소비자들 못지 않게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한다. 또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Tmall Luxury Pavilion)에서 발생한 매출의 50% 이상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 2선 대도시가 아닌 기타 지역 소비자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앙 판(Jiang Fan) 알리바바 그룹 타오바오∙티몰 대표(President of Taobao and Tmall)는 "중국의 소비력 증가와 함께 중국 저개발 지역 소비자들은 생활 수준을 높이는 제품 구매에 적극적"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사업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쇼핑시설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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