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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롱패딩 사면 싸요"…시즌리스 마케팅경제 신공 2019. 6. 6. 08:38반응형
시즌리스 마케팅이란? Seasonality의 반대말로 새각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엔 겨울 상품을, 겨울엔 여름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의류시장에서 여름 겨울 상품가격차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 기법은 가전제품등 시즌 상품이 갖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앙햐게 쓰여지고 있다.
마케팅적으로도 여름상품을 겨울에 광고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실제 시즌에는 제품광고를 통해서 광고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리고 SNS나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를 위해서는 제품키워드나 검색상위를 선점하고 있어야 하기에 점점 시즌상품이 시즌에 상관없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리스(seasonless)' 마케팅은 일상이 됐다. 여름엔 겨울 상품을, 겨울엔 여름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5일 SSG닷컴이 12월~올 1월, 4~5월 각각 2개월간 시즌리스 상품 판매 신장률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각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에는 여름가전이 33%, 수영복이나 반팔셔츠 등 여름의류는 20%, 물놀이용품 등 여름스포츠용품은 12% 신장했다. 봄에는 롱패딩이나 모피 등 겨울의류가 40%, 스키 장비 등 겨울 스포츠 용품이 35%, 온수매트 등 겨울가전이 12% 더 팔렸다.
재고 소진용 이월 상품을 '역시즌' 상품이라고 명명해 팔기도 하지만 최근 추세는 신제품을 함께 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최근 베스트셀러 롱패딩인 '베릴 벤치파카'를 업그레이드한 2019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베릴 벤치파카 II'를 출시했다.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고, 겉감에는 경량 폴리 방풍소재를 적용해 차가운 바람은 막아준다. 안감으로는 부드러운 촉감의 고밀도 저데니아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을 강화했다.
해가 지날수록 봄, 가을이 짧아지면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시즌리스 마케팅은 유통업계의 보편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4월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자켓 8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 중순부터 역시즌 상품 판매 행사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한 달 앞으로 당겼다. 덩달아 매출도 전년보다 60% 이상 늘었다. 고객 반응에 힘입어 이달 중순부터는 블랙야크와 밀레 다운자켓 등 다가올 겨울을 겨낭한 신상품 10여종을 새롭게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3일까지 '탑텐키즈' 리얼구스 롱패딩 등 4종의 신상품이 포함된 총 12종도 단독 선판매한다.
이종수 SSG닷컴 상품담당은 "시즌에 관계없이 합리적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는 스마트 소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실제 수요도 가늠해 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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