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명함 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 - 크리스 길보아

두 번째 명함 국내도서 저자 :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 / 안진이역 출판 : 더퀘스트 2017.05.02 상세보기

두번째 명함 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 

- 크리스 길보아

두번째 명함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있을까? 물론 회사안에서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회사 밖을 나와서 창업관련 세미나와 모임에 다녀보면 이런 분들 많다. 많은 이들이 두번째 명함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결코 외부에 회사를 차리를 것만이 목표는 아니다. 왜 이런 일들을 할까에 대해서 이 책의 저자는 실례를 가지고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저자가 쓴 글 중에 몇가지를 나의 회사생활관점에서 적용할 만한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1. 길은 하나만 있지 않다. 기쁨-보상-몰입 모델을 활용해 가장 좋으 길을 찾아라

회사에 입사해서 어느 순간부터 회사생황의 기쁨이나 몰입은 거의 없이 보상과 늘 걱정과 불안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것외에 다른 일들도 할 수 있는 나만의 파이프라인(PIPE Line)이 있다면 회사에서의 삶이 조금은 덜 지루하고 회사 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같이 직장을 다녀도 늘 즐거워보이고 웃는 분들이 계신다. 이 분들이라고 회사생활이 지겹지 않을리 없다. 하지만, 그 분들과 이야기 해보면 자신이 좋아한 취미 활동 - 자전거 타기, 가구공방다니가, 그림 그리기, 쇼핑몰 운용 그리고 심지어 대리운전 알바 - 등을 하시고 계신분들이 있다. 

그 분들중 스포츠 댄스를 10년간 취미로 하시다 댄스 학원을 차리신 분도 계시고 목공방을 다니다 가구 가게를 차리신 분도 계시고 베드민턴을 좋아하셔서 취미활동을 하시다가 베드민턴 용품점을 만드신 분도 계시다. 

자신의 길을 기쁨-보상-몰입할 수 있는 곳에서 찾아보자. 그저 자신이 현재 무엇에 즐거워하고 몰입하는지를 찾으면 된다. 없다면? 지금부터 찾으면 된다. 

나 역시 매우 오랜 시간 모두가 다하는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온것 같다. "회사에서 나오면 어떻게 살지? 애들은 어떻게 키우고? 나의 노후는?"

하지만, 요즘은 운동과 독서를 하면서 책을 써보려고 하고 있고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이걸로 당장 보상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점을 찍고 있고 이 점들을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길은 하나가 아니기도 하고 지금까지 하나의 길만 보고 살았다면 다른 기롣 있음을 고민하려고 한다.

2. 예비 계획을 마련하라. 그러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더 나은 선택이 가능해진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면 늘 듣는 말이 Risk management이다. 회사의 모든 일에는 이런 Risk관리를 위해 Plan B나 Contingency Plan이니 하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계획을 수도 없이 세우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Plan B가 필요하다. 걱정만 하고 있지 구체적인 Plan B를 세우거나 실행에 옮기는데 너무 인색하다.

나의 멘토중 한분은 늘 항상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시는 분이 있다. 자신이 지금 회사를 떠나면 몇년을 버틸수 있는지 또는 사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주말에 준비를 하시는 분도 계시다. 나 역시 내 재무 상태를 보고 1년 3년 5년간의 재무 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식당을 다니면서 왜 장사가 되는 집인지 아닌지를 보고 스스로 사장님으로서 이 사업을 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사업계획을 세워보기도 한다. 그리고 주변에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분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Plan B, C, D를 세우고 있다. 물론 나 역시 아직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지만, 계획을 만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3. 어떤 분야에서든 소프트 스킬을 키우면 당신의 가치가 높아진다.

하드 스킬이란 기술적 훈련 또는 학문적 교육을 받아 습득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회사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 - 제품을 만들고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하는 일 -은 대부분 하드스킬이다. 하지만 소프트 스킬은 회사를 다니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메일을 쓰고 바이어나 Supplier들과의 협상하기, 프로젝트 관리, 사람들간의 갈등관리 및 좋은 식당 찾아 내기등 맣은 소트프 스킬이 있다. 이 스킬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불편한 진실도 있다. 요즘은 거의 없지만, 과거에는 술을 잘 마시는 것만으로도 먹고 사는 술상무란 말이 있었겠는가?

SNS를 잘 하고 동영상을 편집하고 놀이 문화를 많이 아는 것조차도 새로운 Soft Skill이지 않을까?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사업을 하거나 장사를 할때 회사에서 하던 하드 스킬보다 소프트 스킬이 더 유용할 수 있다. 

4. 풀타임으로 사업할 계획이 없더라도 부업을 만들어라

요즘은 회사나 직장 생활이 매우 불안하다. 고용없는 성장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자동화와 AI기술을 활용해 줄여 나가고 있다. 사람을 고용하면 고정비를 올라가고 사업이 안되면 제일 먼저 정리하는 것이 사람을 줄여서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기때문이다.

이런 시절에 자신만의 부의 PIPELine을 여러군데 박아 놓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업이라고 대단히 거창할 필요는 없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회사와 다른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읽거나 주변의 시장사황을 보고 전망이 밝아 보이는 회사 주식을 사놓거나 사는 방식을 조금 바꾸어 생활비를 줄여보는 것도 부업의 일종이다. 버는 것뿐아니라 쓰는 것을 줄일 줄 아는 것도 부업이다.

그리고 돈을 좀더 벌고자 하면 주말을 활용해서 shop in shop형태의 비지니스나 쇼핑몰을 만들어 운용해 볼 수도 있다. 실제 생활 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템으로 작게 시작한 쇼핑몰로 큰 돈을 벌고 심지어 본업으로 바꾼 사람도 있다.

주변에 파이프라인을 많이 박아보자. 설사 큰 돈이 안되더라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같은 저자가 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를 보거나 주변에 아주 작은 돈으로 부업이나 취미 생활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면 경험삼아 물어보고 따라해봐도 좋다. 나 역시 주식투자와 쇼핑몰 창업을 준비중이다. ㅋㅋ

5.안되는 일은 포기하라.

주식 용어 중 손절매라는 말이 있다. 만약 단기 투자를 위해서 주식을 샀는데 만약 손실이 났다면? 일정 비율이하로 내려가면 주식을 팔고 새로운 가능성 있는 주식을 사서 손실을 보상하다는 아주 단순한 원리이다. 근데 이게 실제 해보면 손실이 나면 절대 못판다. 파는 순간 손실이 오기에 이를 손실 비용으로 보는 것이다. 남은 돈으로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비용이라는 관점도 있음을 생각하지 못한다.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투자에서 조차도 손절매를 못하는데, 장기적인 투자인 우리의 인생에서 매몰비용으로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재앙이다.

물론 이 선택이 쉽지 않다. 이 매몰 비용이 매몰될지 아니면 새롭게 부활되어 큰 돈이 되거나 밝은 미래를 만들지 알겠는가? 우리가 인간이 이상 알수없다.

다만, 하던 일을 끝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꼭 미덕이 아닐수 있고 '황금에서 3피트'란 말만 믿고 자신의 모든 열정과 시간 그리고 돈을 투자하는 일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져봤으면 한다.

직장에서 임원이 되는 확률은 1%가 되지 않지만, 내가 창업을 해서 임원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사업을 할수 있는 확율은 1%가 넘는다는 사실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하던 회사를 관두고 창업을 하던 어떤 길이든 각자의 길이다. 하지만, 현재 가는 길이 전부는 아닐 수 있기에 나는 현재 정말 '두번째 명함'을 만들었다. 물론 아직 초기 시작이라 이 명함은 정말 종이 일 뿐이지만, 여러분드로 10000원을 주고 명함을 만들어보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