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 MLCC 가격바닥, MLCC 업황 회복 중

삼성전기 주가 - MLCC 가격바닥, MLCC 업황 회복 중

2022년 내리막길을 걷던 삼성전기 등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주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MLCC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MLCC 가격확인및 MLCC업황회복으로 인한 삼성전기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삼성전기 주가 

삼성전기 주가는 2023년 들어와 9.96% 상승했습니다. 올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어치, 4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

습니다. 다른 MLCC 관련주인 삼화콘덴서 주가도 올 들어 26.50% 급등했습니다.

삼성전기 주가

2022년에는 MLCC 관련주 주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각각 33.92%, 50.17%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MLCC 수요도 급격하게 감소한것이 그 이유로 분석됩니다. ‘전자산업의 쌀’로 일컬어지는 MLCC는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부품입니다.

2023년들어와 MLCC 관련주가 반등하는 원인으로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LCC 업황이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국내 MLCC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어서 업황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중국 IT 수요가 반등하는 것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2. 삼성전기 4Q실적및 2023년 실적 예상

삼성전기 4분기 실적은 1월 25일 발표예정입니다. SK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3거래일간 10% 주가가 상승했다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려면 중국 IT 수요의 강한 반등과 비IT제품(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향 매출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현재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SK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조255억원,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영업이익은 60.8% 줄어들면서 컨센서스(1900억원)를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이유는 IT 제품향 수요가 예상보다 더 급감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볼그리드어레이(BGA)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환율이 떨어진 것도 주요 하향 요인입니다. 

삼성전기 매출액 컨센서스

삼성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기의 단기 실적은 하향 조정세를 그리고 있지만 최근 MLCC 업체 주가는 오해 1분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SET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여전히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반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 기저가 상당히 낮았고,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실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업황상황이 삼성전기의 전체 이익에서 중화향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데다가, MLCC 자체 재고와 유통 재고도 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