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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2년 4분기 실적과 어닝쇼크 원인 분석코스피100 종목/삼성전기 2023. 1. 25. 15:29반응형
오늘 삼성전기 4분기 실적발표가 났습니다. 예상했던데로 쇼크네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삼성전기 2022년 4분기 실적
삼성전기가 25일 실적 발표에서 2022년 4분기 매출이 1조 9684억억원, 영업이익이 1012억원이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68% 감소했습니다.
전날까지 집계된 증권사 평균 예상치(2조912억원, 영업이익 1425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이였는데. 실제 최종 공정공시 내용은 어닝 쇼크입니다.2. 삼성전기 어닝쇼크 원인 분석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실적이 꾸준히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4110억원에서 2분기 3600억원, 3분기 3110억원으로 추락했지요. 증권사들은 4분기 전망치도 지속적으로 내려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평균 예상치는 매출 2조912억원, 영업이익 1425억원이였지만 오늘 발표에서 예상치에도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때문입니다. 특히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매출 60%를 차지하는 IT용 MLCC의 경우 사실상 적자를 볼 만큼 가동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4분기 MLCC 수익성은 6년 만에 최저인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고 2023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춘절 이후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요 급감 및 환율 급락으로 인해 실적 하향 폭이 예상보다 컸고 전반적인 IT제품의 수요가 약할 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로 재고 수준이 높아져 있던 부분 때문에 부품 업체들이 체감하는 수요 감소폭이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는 PC 부진에 따라 예상보다 좀 더 부진했으며 광학통신 사업부는 북미 고객 물량 감소 영향이 국내 고객의 신제품 효과 보다 더 커진것으로 보입니다.3. 삼성전기 주가
삼성전기가 2022년 4분기(연결 기준) 매출 1조 9684억 원, 영업이익 10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615억 원), 영업이익은 68%(2150억 원) 각각 줄었지요.
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볼그리드어레이(BGA)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실적 감소 요인이 영향을 주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늘 알려진 악재는 더이상의 악재가 아닌 해소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인지 실제 어닝쇼크에도 주가는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결국 시장은 악재해소로 이해하려고 노력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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