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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사업 전망과 주가(ft.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코스피100 종목/삼성전자 2023. 3. 21. 12:11반응형
로봇 사업은 삼성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삼은 분야 중 한축이죠. 삼성전자는 사람의 활동을 돕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로봇 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로봇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로봇사업 전망과 향후 주가 그리고 이번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추가와 관련한 내용까지 알아보겟습니다.
1. 삼성전자 로봇사업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합쳐 시너지를 내려고 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스마트싱스를 비롯해 TV용 OS인 타이젠,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빅스비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미래 로봇사업에서 하드웨어적 측면을 담당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드웨어 기술력이 삼성전자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거죠.
▶ 삼성전자 로봇사업 경쟁력 확보
삼성전자는 특정 분야를 나눠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연구개발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향후 시중에 출시할 로봇 제품을 비롯해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제조업 분야에서 협동로봇을 개발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로봇 시장은 AI와 5G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세계 협동로봇 시장이 지난해 66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27% 성장해 2026년 1조9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을 선택한 이유죠.▶ 인플레이션이 로봇을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기조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로봇 사업 전망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사, 물류,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현재 인간이 하고 있는 단순노동 업무를 협동로봇으로 대체한다면 인건비등 고정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죠.. 최근 아마존, 쿠팡 등 여러 업체들에서 이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도 식당에서 서빙로봇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삼성전자도 그동안 로봇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열린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에서 여러 협동 로봇 시제품들을 전시했고 지난 2021년엔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재구성한 상태입니다.결과물은 연내 출시할 첫 협동로봇 'EX1'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상되고 있습니다.. EX1은 노인 운동을 돕는 보조기구 로봇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 삼성전자의 새로운 먹거리 차세대 성장동력?
삼성전자는 앞으로 로봇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54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고객 생활에서 유용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투자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선보일 로봇들을 통해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2.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 총 277억8365원에 장외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추가 투자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22%(194만200주)에서 14.99%(285만4136주)로 증가했습니다. 이미 올해 1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자산 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인 회사가 자산이나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상장사 주식을 15% 이상 취득하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조건이 포함된 주주 간 계약도 전날(15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는 주식 전부를 삼성전자에 매도하도록 청구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콜옵션 행사 물량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오준호 CTO의 지분율은 20.98%가 가장 큽니다.
콜옵션 의무자는 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포함 7인이며 콜옵션 대상 주식은 855만439주다.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행사하면 지분율은 59.94%까지 늘어날 수 있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6년간입니다
지난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매입 당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큰 의미는 없고 주식만 취득한 것으로 생각해달라"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로봇 사업은 맞다"고 이야기 햇습니다.
그러면서 연내 운동을 보조하는 시니어 특화 로봇 'EX1'을 출시할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3.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어떤회사인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매출 100억원을 처음 넘긴 국내 로봇회사입니다. 2021년까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죠.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관심 대상이 된 이유는 삼성전자에서 지분인수를 하면서 크게 알려졌습니다.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출발선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흡수할지 파트너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중심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제품
'휴보(HUBO)' 로봇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2004년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와 연구진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바로 휴보를 개발한 오 교수가 2011년 세운 회사예요. 2015년엔 미국 국방성 산하기관이 주최한 재난구조용 로봇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엔 협동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협동로봇
협동로봇은 안전장치가 내장된 직렬 로봇팔(manipulator)로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기존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제품화된 협동로봇은 기준 모델인 가반하중 5kg 제품(RB5-850)이 가장 먼저 출시가 되었으며, 가반하중을 줄이고 대신 작업 반경을 늘린 가반하중 3kg의 RB3-1200이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시장의 요구에 따라 공압배선 내장형, 신호배선 내장형 등 다양한 옵션 항목들이 추가되었으며 가반하중 10kg 제품(RB10-1300)을 2020년 08월에 출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협동로봇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그리퍼, 3D 비젼 시스템, FT 센서,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 장비를 개발하여 당사 협동로봇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4. 삼성전자 주가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갈수록 암울해진다. 반도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1분기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적자는 분기별 연결 재무제표 확인이 가능한 2009년1분기 이후 14년 간 한 번도 없던 일입니다.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1% 감소한 61조300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분기 삼성전자의 적자를 전망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심각한 반도체 업황 침체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계속 낮아져 오고 있지만, 그래도 1분기에는 1조원대 안팎의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었는데, 이마저도 지난해 1분기(14조970억원) 대비로는 90% 이상 급감한 실적입니다.
디램과 낸드 메모리의 비트그로스(반도체 출하량 증가율)가 각각 15, 10% 감소하고 ASP(평균판매단가)는 각각 21%,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업계의 재고 일수는 6개월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분기별 실적 확인이 가능한 2009년1분기 이후 삼성전자는 한 번도 분기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만약 증권가 전망대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다면 2000년대 이후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삼성전자의 주가에 로봇사업이 미치는 영향은 아직 너무 미미합니다. 결국은 반도체 시황이 살아나야 하는데.. 아직은 우울합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최근 일부 경기선행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의 악화는 최고조에 근접 중이고 (경기선행지수인)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크레디트 임펄스 지수(Credit Impulse·신용자극지수) 및 중국 IT 수요 전년 대비 증감률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분기 적자가 나타나더라도 올해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라면 전년 대비 BPS가 감소할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PBR는 약 1.2배로 역사적 범위(1~1.5배) 대비로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도 있으니까요.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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