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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창업은 바로 지금이다.직장 신공 2019. 2. 28. 06:18반응형
몆살에 창업을 해야할까요?
20대에 창업을 하려고 했더니 경험이 부족하고 인맥도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하면 안된다하였고.. 30대가 되어서 창업을 하겠다고 하니 처자식은 뭘로 먹여살릴거냐고 생계를 위해 안된다하였고 40대가 되어서 창업을 하겠다고 하니 이제 회사에서 자리잡았고 안정되었는데 그냥 다니라고 하였고 50대가 되어 창업을 하려고하니 그 나이에 무슨 창업이냐고 안정적인 현재 직장에서 버티다가 은퇴하라고하며 안된다고 하였고 60대가 되어서 창업을 하려고 하니 이제 그 나이에 뭘 핤숙 하는게 있냐며 안된다고 하였다.
누가 안된다고 하였을까요? 바로 접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의 반대로 창업을 못했고 만약 그 그때 창업을 했다면 부자가 되었을 거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그럼 반대로 지금 가족이나 친구가 창업을 하라면 할기요? 창업해서 성공한 이들이 가족, 친구들이 반대했지만 그런 말에 굴복하지않고 창업해서 성공했다는 스토리를 한번씩은 들었을 것입니다. 가족의 반대를 극복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 것이 맞지않을까요?
창업컨설팅이나 스타트업회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많은 분들의 의견은 비슷한것 같아요..
20대 : 잠시 직장 경험을 한다.
30대 : 좋은 창업 아이디어가 생기면 스타트업 창업
40대: 30대부터 시작한 스타트업을 성장시켜서 Exit한다.
50대: Exit한 돈으로 재창업을 하거나 투자를 한다.
즉 20~30대 젋은 나이에 창업을 해서 혹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합니다..
그러나 40~50대 창업은 사회적으로 매우 위함해보이고 측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창업자모임이나 피칭행사장 그리고 주변 지인들을 보면 창업을 하려는 이들에게는 나이는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이별로 변명거리는 있으니까요.. 그럼 이분들이 생각하는 창업은 하기에 최적은 언제 일까요?
그건 아마도 미래에 투자를 결정한 시점인것 같아요.
나이에 따라 각자의 상황이 변하지만 창업을 못하는 이유의 공통점은 한가지입니다. 모든 이유가 현재만을 생각하고 있는거죠.. 카르페 디엠(Carpe Diem)!!!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미래에 투영하시는 분들은 현재의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자신을 꿈꾸시는 분들이였어요.
그래서 저도 저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봤어요.. '언제쯤 창업을 할래?' 라고. 돌아온 대답은 '하지마!! 그래도 창업 하겠다면 직장 짤리면 그때 생각하자'였어요. 40~50대의 직장인들은 사실 경제적으로 먹고 살만큼의 연봉과 직장내에서 위치가 있는 기득권층일 것이다. 그리고 업무역량도 있고 직장내 정치등에서도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장의 조직구조및 생태계로 보면 지금부터는 이 기득권층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도퇴되는 이들이 비자발적 창업자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 회사에서는 탁월한 업무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회사밖에서는 그필요성이 없는 업무들이 많고 대부분 시스템으로 운용되기에 개인 한명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창업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기존회사와 관련된 업무를 해주는 창업을 하던지 아니면 생게형 자영업을 하게된다. 직장인들이 업무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반복적으로 업무를 하면서 매우 숙달된다. 그리고 이후에는 이 숙달된 능력을 활용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다. 경쟁력이 점점 없어지는 것이다.바로 이러한 상황이 40~50대 창업을 하지말라고 하는 것 같다. 직장에서 짤릴때까지 버티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창업 결론은창업을 시작하는 나이는 숫자가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해 변화를 완료한 시점일 것이다.솔개의 장수 비결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살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살이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살이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우화경영> 정광호 지음. 2005년 4월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변병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다만 미래에 나를 투영시키고 그 투영된 모습에 맞게 나를 변화를 완료한 시점이 바로 창업을 시작할 시점일 것이다. 그때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는 아무 의미없을 것입니다.
솔개의 장수비결처럼 부리를 스스로 깨뜨려 빠지게 하고 발톱을 하나씩 뽑아내는 고통으로 환골탈퇴하는 시점이 스스로에게 젊음을 부여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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