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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 전면 시행(4월1일)으로 평일 저녁시간을 바꿔보자.직장 신공 2019. 4. 4. 15:49반응형
2019년 4월1일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전면 시행된다. 이제부터는 주당 근로 시간 52시간을 초과하면
근로기준법에 의해 사업주는 처벌을 받아요. 우리 모두 이제 이 내용을 잘 알아보고 숙지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준비하시죠. 그래서 주요내용을 정리해보았다.
1.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의 근로시간은 주68시간 이였어요. 참 많이도 일했네요. 40시간(평일), 12시간(평일연장), 16시간(주말 및 휴일)을 모두 합하면 총 68시간이 되네요. 그런데, 2019년 4월 1일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평일 40시간, 연장근로12시간(주말, 주중, 휴일)을 합친 총 52시간이 되는겁니다.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이며 1주일에 12시간 초과근무를 할수 없는 겁니다. 이를 어기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게 되는거죠. 저희 회사도 12시간 이상 일을 해도 근태입력 시스템에 12시간 밖에 입력이 안되요. 우리가 알아서 12시간을 넘기지 말고 퇴근해야 하는거겠죠. 몇몇 분들은 이걸 악용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2. 만약 위반하면 어떻게 되나요?
근로기준법에 주52시간이 법정 근로시간 인 만큼 이를 어길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인당 2천만으로 알고 있어요.
3.우리 회사는 어떤 적용대상기업인가요?
노동 근로자 300명 이상을 둔 사업장,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가 해당된다. 또한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은 2022년 1월 까지 점차 확대하며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런 주52시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우선 전문가들의 컬럼이나 뉴스기사를 보면 몇가지 공통적인 의견들이 있네요.
주52시간 근무제가 되면 평일 저녁시간이 생길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저녁시간을 찾으면서 ▲건강관리·스포츠 ▲문화·취미·교육 ▲여행·휴식 ▲생활·뷰티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계신데요.
전문가님들은 근무제의 효과는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이고 또한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여서, 초과·야근 수당이 감소해 가계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홈트레이닝,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및 웹툰·웹소설 등의 컨텐츠, 취미 정기 구독 서비스, 소셜 액티비티, 홈퍼니싱, 홈뷰티 등 저비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생활방식의 전환 및 소비패턴의 변화가 맞물려 새롭게 나타나는 여가서비스는 소득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반면, 기존 일상적 여가활동들은 가구의 소비여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저소득가구와 고소득가구의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들의 소득분위는 대체로 3~5분위에 속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4, 5분위 가구는 여가활동이 확대되겠으나, 3분위 가구는 종전과 변화가 없어나 위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파급력이 높거나, 생활방식의 변화로 기존 시장을 대체해 나가는 여가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근로자들에게 주52시간은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로 보입니다. 과거와 같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가계수입이 증가하지 않고 일찍 퇴근해서 개인의 여가활동을 통한 생활방식의 변화가 일어나는데는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그래서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봅니다.
첫째, 부업을 시작해서 경제적 독립을 서두르면 좋을것 같아요. 요즘 경기가 저성장 침체국면이고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는 기회인거죠. 주52시간이 되었어도 우리는 관성적으로 일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런 관성을 이용해서 부업을 통해 추가적인 월급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직장인의 부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해볼께요..
둘째, 가족과 저녁을 같이 먹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요즘 주52시간이 되면서 직장동료들도 집에 일찍가고 회식이나 술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매우 긍정적인 변화죠. 하지만 오랜기간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은 우리 아빠들은 가족과 저녁이 불편하거나 재미가 없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아빠가 가족과 저녁을 먹는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고 추억을 만들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IMF때 추억이 있던 가정은 탈없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수 있었다는 일화처럼 아빠들이 노력해야겠어요.
셋째,돈 안드는 운동을 하시죠. 100세 시대라는데, 평일 저녁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돈을 버는것이라네요. 건강하게 늙어가면 의료비에 들어가는 돈이 줄어들고 이것이 추가 수입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넷째, 사회적 울타리를 넓히는 시간을 만들어요. 회사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사회적 네트웍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직장생활로 정년퇴직을 하기도 어렵고 사회적으로도 창업이나 사회적 기업등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찾기위한 사회적 네트웍 확장의 시간으로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2004년 주5일 근무제 시행이 사회적 불안을 조장할거라고 주류 언론은 이야기 했었습니다.하지만 2004년 이후 모든 기업이 주5일 근무에 적응하였습니다. 주 52시간도 이제 시행되었습니다. 이미 하고 있는 기업도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강제적으로 시행됩니다.
주5일이 만들어낸 사회적 변화를 생가해보면 주 52시간이 만들어 낼 사회적 변화를 잘 활용하면 삶의 질을 올리고 경제적인 기회까지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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