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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심화…”코스피 2000선 하회 가능” 주식시장 방향은?주식신공 2019. 5. 12. 18:48반응형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로 한국의 수출은 총 0.14%(8.7억달러) 이상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을 기해 2000억 달러 규모의 5745개 대중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그래도 아직 협상을 할 시간은 3~4주 정도 있다. 10일 이전에 선적된 물량에 대해선 추가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중국을 출발한 화물선이 미 본토에 도착하기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사실상의 유예기간이 남은 것. 이달 말까지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실제로 2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중국도 보복에 나서면서 '제2차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할 우려가 있다.
현재 2가지 상황이 존재하고 있다.
1. 미·중, 양보 없는 버티기모드로 진입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둬 한달 내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써 양국은 '대화하는 동시에 싸우는' 협상의 '뉴노멀'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 여전한 합의 걸림돌 즉 합의가 되어도 중국은 관세철폐가 바로 발생하지 않는다.
중국이 가장 불만을 갖는 것은 합의 뒤에도 미국이 즉각 관세를 철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은 협상 내내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제품 2500억달러어치에 물리고 있는 관세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일관되게 강조해오고 있다. 대신 중국이 무역합의 약속을 잘 지키면 조금씩 이를 없애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10일 오후에도 트위터에서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관세들이) 사라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역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2050~2100선을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발(發) 관세부과 엄포가 실현된 데다 그간 수세적 대응으로 일관했던 중국까지 결사항전 의지를 피력하고 나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주초에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어느쪽으로 가든 현재로서는 최악을 가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초 협상이 잘 마무리되고 주가가 원위치 하였으면 하지만, 결국은 우리의 바램대로 되기 보다는 역으로 갈 확율이 높아보여요. 현재 2가지 상황이 부정적인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기때문이다.
이번 주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것이 돈을 버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대(對)중국 관세인상을 단행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에도 먹구름이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코스피 2000선 하회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은 예고대로 2천억달러 규모, 5천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조처 가운데 가장 극적인 조처”라며 “미·중 마찰 심화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고 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은 예고대로 2천억달러 규모, 5천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사진=아이뉴스DB]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80~2170선을 제시했다. 중국산에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역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담당 연구원은 “미국이 지난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에 이어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다 중국도 맞불 관세 카드를 꺼내고 있다”며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한국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가시화되면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 확산과 더불어 주식시장의 급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2050~2100선을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발(發) 관세부과 엄포가 실현된 데다 그간 수세적 대응으로 일관했던 중국까지 결사항전 의지를 피력하고 나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미국이 대(對)중국 관세인상을 단행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에도 먹구름이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주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코스피 밴드는 2050~2100선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 담당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 향방은 올해 세계 증시 전체 판도를 좌우할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대응전략 확보에 집중될 것”이라며 “시장의 단기 충격 이후 투자전략 활로 확보를 위한 동분서주 과정을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비롯해 유로존과 일본 등 기존 우방국 역시 트럼프의 관련 행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은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 극대화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세계 시스템 리스크 부각 당시 시장 바닥으로 평가됐던 코스피 2010선도 염두에 두면서 현금, 자산주, 내수 방어주 등을 안전지대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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