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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거래액 13조 달성, 손실액은?정보 신공 2019. 12. 4. 11:36반응형
와우!! 쿠팡이 거래액기준으로 단일 이커머스 브랜드 최초로 10조원을 넘겼네요. 그런데 쿠팡의 이런 소식이 반갑지많은 않을 수도 있네요. 매출은 늘어났지만, 이와 비례해서 손실도 증가하고 있어요. 2019년 예상 손실은 2018년과 비슷한 1조970억원이 될 것 같다고 해요. 이 손실이 확정되면 쿠팡은 누적 손실 4조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며 ‘직진기업’ 기조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12월 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올해 쿠팡의 거래액은 13조80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거래액 증가는 당일 구매하면 익일 도착하는 ‘로켓배송’ 서비스가 주요했다고 봅니다. 로켓배송 물량은 1028년 일일 평균 100만개에서 2019년 올해에는 200만개로 두 배 증가했어요. 또한 쿠팡의 올해 가장 많은 고객들이 호응을 보인 서비스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인 ‘로켓프레시’입니다. 쿠팡은 올해 초 자정 전까지만 주문을 넣으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하는 로켓프레시를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했죠. 현재까지 전국 단위로 새벽배송 서비스는 쿠팡이 유일합니다.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쿠팡은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손실과 상관없이 전국 단위 서비스 및 판매 상품수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있죠.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지난 4월 “쿠팡은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하게 될 때까지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김 대표가 당시 밝힌 기조가 지금도 동일하다”고 말했다.
결국 공격적인 매출확대 전략이 MS(Market Share)를 현재 시장 점유율을 어디까지 끌어올리기 관심이 간다.
2018년 아마존의 소매유통 시장점유율은 44.8%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비해 쿠팡의 점유율은 7% 남짓에 불과하다 7%라는 숫자로 아마존과 같은 위치를 가져가지는 어려워보인다.
택배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점점 올라가서 물류에 대한 개선이 있어왔지만, 추가적인 혁신이나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상거래를 만들어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손정희회장의 투자금이 소진되어 가고 추가적인 투자여부가 불투명하기에 IPO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단일 이커머스 브랜드가 13조 매출은 축하해줘야 할 성과임은 틀림없다.
쿠팡이 올해 13조원에 이르는 거래액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직매입 서비스 '로켓배송'을 필두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군을 잇달아 선보이며 충성고객을 대거 확보한 덕이다.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단일 e커머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 거래액 10조원을 넘기는 초대형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까지 9조원 안팎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8조원대로 추산되는 지난해 실적에 세 분기만에 도달하면서 사상 최대의 연 거래액 기록을 쓰게 됐다. e커머스업계가 잇달아 대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 수요를 끌어올린 11월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12월 대목을 감안하면 올해 10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그동안 G마켓, 옥션, G9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수차례 10조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단일 브랜드로 10조원의 벽을 뛰어넘기는 쿠팡이 처음이다. 쿠팡이 올해 최대 13조원에 이르는 연 거래액을 형성, 이베이코리아에 이은 업계 2위 업체로 등극할 것이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경영 관련 주요 지표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세부 내용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말을 아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 2014년에 시작한 '로켓배송'이다. 당일 주문하면 주말과 휴일 관계없이 이튿날 도착하는 서비스 특성이 고정 고객 대거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생필품은 물론 식품, 패션 등까지 소비자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상품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재구매율과 객단가를 꾸준히 높였다.
이달 기준 쿠팡이 판매하고 있는 로켓배송 상품 수는 약 424만개다. 하루 100만개 이상 로켓배송 상자가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최근 선보인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유료멤버십 '로켓와우'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e커머스업계 거래액은 평일보다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과 휴일 감소세가 뚜렷하다”면서 “휴일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로켓배송이 쿠팡의 소비자 접속 트래픽을 든든히 받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당분간 로켓배송을 앞세운 사업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고객 충성도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최근 제주 지역에서 배송 전담 인력 '쿠팡맨' 채용에 나서며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물류 인프라 확대에 따른 쿠팡의 적자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로켓배송 서비스가 진출하는 지역에 필요한 물류 거점 확보 비용과 쿠팡맨, 물류센터 인력 등에 투입되는 인건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쿠팡이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1조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쿠팡은 2018년 매출 4조4228억원, 영업손실 1조9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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