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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입고 젊어진 막걸리, 2030 덕에 부활창직 신공 2019. 4. 30. 06:30반응형
막걸리가 2030에게 어필하고 있다. 기사에서 보면 서울탁주는 지난해 10월 ‘인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인생막걸리는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살린 제품으로, 도수도 5%로 낮췄다. 또 기존의 진부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감각적인 라벨을 부착해 호평을 받고 있다. 라는 부분에서 가장 대목할 부분은 부드러운 풍미와 5%라는 부분이다.
올해 전통주전문점협의회에 따르면 지평막걸리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막걸리 2위에 올랐다. 기존에 있던 양조장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6월 제2공장도 지었다.
지평막걸리가 2010년 2억 매출에서 2018년 166억 매출로 성장했다. 이 지평막걸리가 성공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2030을 목표로한 마케팅전략과 제품의 차별화에서 성공하였다.
지평막걸리의 반전은 2010년 시작되었다. 고령이었던 할아버지(김교십 씨)와 아버지(김동교 씨)의 뒤를 이어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불과 28세였다. 김 대표는 부임하자마자 '막걸리=노년층 술'이라는 공식을 깨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첫째, 판매지역을 바꾸고 마케팅의 대상을 바꾸었다. 그는 막걸리 성지(聖地)로 꼽히는 종로의 광장시장 대신 강남, 홍대, 신촌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상권을 돌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둘째, 김 대표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 도수를 1도 낮춘 5도 막걸리를 내놨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장수막걸리가 6도인 상황에서 도수를 낮춘다는 것은 모험이었다. 알코올 도수 6도는 기존 막걸리 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고령층이 오랜 기간 마셔온 익숙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셋째, 맛에 변화를 주다. 김 대표는 젊은층에 어필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순한 맛'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반응이 서서히 오기 시작했다. 도수를 낮춘 뒤 반년이 지나자 '부드럽고 숙취 없는 막걸리'로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모든 막걸리에 탄산이 들어가면서 젋은이들의 입맛에 맞게 되었다.넷째, SNS를 통한 2030층을 목표로 마케팅을 넓히다.지평주조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평주조 막걸리 사진을 올리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막걸리보다 부드럽고 도수도 낮은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막걸리 하나에도 마케팅 전략과 상품의 차별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만약 1등을 하고 있는 업체와 동일한 마케팅전략과 Product Mix를 가져갔다면 2억 매출에서 성장은 고사하고 망했을 것이다.
향후 창업을 위해서는 4P(Product, Place, Promotion, Price)에 대해서 전통적인 전략이 아니라 SNS나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 전략과 연계한 4P전략을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처럼 젋은 2030을 상대로 한 제품 차별화와 SNS마케팅 전략이 유효하였으나 다음번에도 성공할지는 알 수 없다. 다음번은 4050을 목표로 한다면 그에 맞는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
그래서 획일적인 전략이 아닌 연령과 성별에 따른 4P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지평막거리의 성공요인 4가지를 잘 분석하여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막걸리가 젊은 감성과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부활하고 있다.
8일 이마트가 최근 3년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주류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5%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유독 막걸리 매출은 수입맥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5.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16.6%라는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올 1분기에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막걸리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젊은 감성의 막걸리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막걸리 대중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막걸리는 당초 투박한 맛과 패키지 때문에 기성세대가 즐기는 주류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새로운 소비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성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서울탁주는 지난해 10월 ‘인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인생막걸리는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살린 제품으로, 도수도 5%로 낮췄다. 또 기존의 진부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감각적인 라벨을 부착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석필 주가에서 내놓은 ‘꿀막걸리’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달콤함을 강조했다. 국내산 벌꿀을 넣은 점과 벌꿀 발효 특허공법으로 빚었다는 사실을 명시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마트 막걸리 구매객 중 2030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18년 29%로 1년 새 4%p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p 늘어난 점(63%→68 %)도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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