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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배달시장 진입 - 배달앱 공룡과 전쟁중!!창직 신공 2019. 12. 18. 14:54반응형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독일계 기업에 합병된다. 국내 1,2위 배달앱 업체가 합병하면서 거대 공룡기업이 배달시장을 독과점 할 수 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공정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이라고한다.
이런 상황속에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요즘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상점들은 시내 중심상권이 아닌 변두리 상권으로 이동을 하고 임대료가 싸진 만큼 반대로 속칭 "깃발"을 꽃느라 정신이 없다. 이는 배민이나 여기요에서 광고료를 받고 지역별 검색에 상위에 나오도록 한다. 보통 가게 주변 수 km내에 깃발이 꽃힌 동네에서 검색이 용이하게 한다. 수수료가 없다지만 결국은 깃발을 꽃기위해서 매출의 20~30까지도 광고료를 내고 있는 것이다.
배민에서는 수수료를 낮추고 깃발꽃기의 갯수를 줄인다고 하지만, 이로 인해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매출이 줄어 들 수도 있다.
이때에 맞춰 위메프오, 쿠팡잇츠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고 자본을 앞세워 배달시장에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사장님들은 더욱 고민스러워질 것이다.
여기서 실제 음식시장의 게임의 법칙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과거와 같이 음식맛만 좋다고 매출이 늘고 손님이 찾아오는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음식시장과 배달시장은 별개의 것으로 보고 음식장사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1990년대 인터넷이 시작된 이후 알리바바등이 전자상거래로 큰 시장을 만들었듯이 O2O시장에서도 역시 크나큰 변화의 시기에 들어온것으로 보인다.
전당지를 없애고 앱으로 편리하게 배달해주는 이 시장에 인공지능, 배달등 IT기업의 패러다임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음식점이 아닌 온라인 매장으로서의 음식점을 만들어 낼 시기인것이다.
배달의민족이 요기요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배달앱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 5조 배달앱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위메프는 배달·픽업 서비스인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위메프오는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통해 입점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에 따라 지역 업주들은 업계 최저 수준인 위메프오 수수료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노출을 늘리기 위한 광고수수료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입점비용 부담도 지지 않는다. 위메프의 이날 발표는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에 이어 또 다른 이커머스업체의 배달앱 시장에 도전장인 셈이다. 이들은 후발주자이지만 입점수수료 무료, 배달비 제로 등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배달공룡’에 정면승부를 걸겠다는 것.
위메프오는 입점 업체들에 고객 주문금액에 비례해 책정하는 수수료만 부과하게 된다. 위메프오는 주문 고객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상회하는 수준의 적립금을 환급하는데 이 역시 입점업체가 아닌 본사가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위메프오에는 1만30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위메프의 이 같은 전략이 앞서 진행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합병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위메프오와 마찬가지로 5월 론칭한 쿠팡의 쿠팡이츠도 배달앱을 위협하는 존재다. 5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들어간 쿠팡이츠는 치킨과 햄버거, 피자 등의 배달 중개 서비스에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이츠는 기존 배달앱의 평균 배달 소요시간이 40~50분임을 감안해 30분 배달을 내걸며 빠른 서비스로 무장했다.
배달의민족은 요기요와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일본계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C사와 국내 대형 플랫폼 등의 잇따른 진출에 거센 도전을 받아왔다고 지적해 이미 쿠팡을 불편한 도전자로 지목해왔던 터다.
이에 따라 배달앱 대 이커머스 간 격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내년부터는 배달앱의 수성과 이커머스의 도전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커머스가 배달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높은 성장률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자료에 따르면 2015~2018년 글로벌 온라인 배달시장 규모는 연평균 25% 성장했고 2025년까지 연 15%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의 배달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총 20조 원, 이 중 배달앱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5% 수준인 3조 원에 달한다. 올해 배달앱 시장은 5조 원대로 추산된다. 특히 2013년 3300억 원에 불과하던 배달앱 시장은 6년 만에 15배가량 몸집을 키웠다.
배달앱의 경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주문 시 가격 인하 등을 경쟁적으로 내걸며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그러나 경쟁사 간의 합병으로 더 이상 경쟁이 무의미한 독과점 체제가 구축됐다. 업계에서 이커머스의 거센 도전에 기존 배달앱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를 의식한 듯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는 17일 오후 2시 전 직원과의 대화 시간인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에서 “중개수수료 인상은 없고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더해 “중개 수수료를 업계 통상 수준의 절반도 안 되는 5.8%로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주던 ‘깃발꽂기’를 3개 이하로 제한하고 요금도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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