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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급등사유과 하이니켈 기술코스피100 종목/포스코케미칼 2023. 1. 26. 16:27반응형
오늘 포스코케미칼이 VI까지 발동되었네요.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 도달되어 5분간 거래가 중지됩니다. 쉽게 말해서 주가가 너무 급격히 상승했다는 겁니다.
오늘은 포스코케미칼의 급등사유와 하이니켈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포스코케미칼 주가 급등 사유
배터리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하이니켈’ 기술을 북미·중국 합작공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걸로 갑자기 급등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1월 26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니켈 함량 80% 초과(하이니켈) 양극재’ 설계·제조·공정 기술의 수출을 승인 받았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이 하이니켈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커 해외 수출시 정부로부터 엄격한 보안 요건을 적용받는 기술을 뜻합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 등 13개 분야 75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은 니켈의 비중을 높여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기술로, 해외 공장에서 활용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기술입니다.
위원회의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술을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국 절강포화에도 사용한다는 부분이 조금 꺼림직 하네요.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내년 6월까지 완공해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번 하이니켈 기술 수출 승인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
중국 코발트 업체인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사 절강포화는 현재 양극재 생산 능력을 연 5000t에서 3만5000t 규모로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 중으로 역시 생산을 위해서 이번 기술 수출승인은 포스코케미칼에 호재는 맞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원료사와의 합작을 통해 북미, 유럽, 중국의 거점별 양산 능력을 확대해 전기차 시장 급성장과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계획으로 해외공장을 계속 증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2., 하이니켈 기술이 뭔가요?
하이니켈 배터리(high-nickel Battery)는 코발트 비중은 낮추고 니켈 비중은 최대한 끌어올린 리튬이온 배터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하이니켈계 배터리라고도 하지요. 하이니켈은 K-배터리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SK이노베이션 하이니켈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니까요.
니켈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이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하는데,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현재 60% 정도인 니켈 함량을 80~90%까지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소재사들도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지요.
▶ 하이니켈 배터리의 장단점
통상 배터리의 성능은 양극활물질의 적합한 조합을 통해 완성됩니다. 배터리는 니켈이 많을 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 조합)과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조합),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이 주로 쓰입니다
양극에 어떤 활물질이 쓰이는지에 따라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이 바뀌게 됩니다. 활물질를 어떻게 배합하는지에 따라 저장되는 전자의 수가 달라지고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이 달라지기때문입니다. 니켈은 고용량과 관련 있고, 망간과 코발트는 안전성과 관련있습니다.니켈의 함량이 많아지면 리튬층으로 들어올 수 있는 리튬의 개수가 다른 금속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아지게 됩니다. 니켈 비중을 높일 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전기차의 성능이 개선되는 원리입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생산 원가가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원료 중 가장 원가가 높은 건 코발트입니다. 코발트는 양극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0%지만 원가는 니켈과 망간을 합한 것보다 더 비쌉니다.양극재가 배터리 원가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코발트거든요. 이 때문에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 배터리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원가 변동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인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죠.
그러나 니켈 비중을 높이면 배터리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이니켈 배터리가 장시간 공기에 노출되면 불순물이 형성되고 부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배터리 내 잔류한 리튬은 가스를 발생시켜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구조적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도 있구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은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을 일찍이 개발했지만 상용화하지 않고 있다가 2020년부터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렸고,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들은 하이니켈 배터리를 상용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사실 요즘 배터리 안정성이 문제가 되면서 하이니켈에 대해 좋게만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가격및 원가경쟁력이라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경제 우위에 있기에 K-배터리업체들은 하이니켈 배터리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안정성이 부족하기에 기술적으로 이를 보완해야 하기에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기술은 확실합니다.
3. NCM 양극재는 자타공인 핵인싸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으로 구성된 NCM 양극재는 용량과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출력이 중요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니켈(Ni) 함량을 90% 이상 극대화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죠.
통상적으로 니켈 함량이 60%를 넘으면 하이니켈이라고 보며, 니켈 함량에 따라서 NCM622, NCM811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로 결합해 강도와 열 안정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린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개발도 완료하여 양산에 들어간 제품입니다.반응형'코스피100 종목 > 포스코케미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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