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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포스코케미칼 위상과 실적 주가 그리고 배당금코스피100 종목/포스코케미칼 2023. 3. 12. 19:40반응형
요즘 포스코케미칼을 보면서 정말 과거의 포스코케미칼이 아니구나라고 느껴집니다.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누가 뭐래도 배터리소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7% 늘어난 1조9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로 본업인 내화물 판매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회사로서는 배터리소재 사업이 든든한 존재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 포스코케미칼 실적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3019억원, 16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0%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직전 실적인 2021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6% 늘어났다.
특히 배터리소재 사업이 매출 1조9383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크게 본업인 △기초소재(내화물)와 △배터리소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배터리소재 사업은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58%, 영업이익의 90%를 커버했습니다. 사실상 포스코케미칼을 떠받치고 있는 주력 전방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2. 포스코케미칼 사업다변화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소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정체성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사업 자체는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 인수(2010년), 양극재 합작법인 포스코ESM 설립(2012년) 등 10여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입니다.
포스코케미칼 내부에서도 2019~2020년부터 주력 사업을 내화물 판매에서 배터리소재로 전환하고 있었습니다. 에너지소재 본부라는 독립적인 사업 본부를 갖추고 자본적지출(CAPEX)을 세 배(2018년 1000억원→2019년 3000억원)로 늘리기도 했구요. 광양과 세종 등에 양·음극재 공장을 동시다발적으로 증설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에 발맞춰 단기간에 본업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위상은 바뀌었습니다. 2022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로 내화물 생산 및 판매 피해가 발생한 회사 입장에선 배터리소재 사업의 성과가 든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올해도 사업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정체성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의 투자 로드맵에 비춰볼 때 두 사업부의 매출 차이가 단기간에 좁혀질 가능성도 없어보입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회사가 밝힌 기초소재 사업 투자 계획은 아직 없지만 배터리소재 사업은 양·음극재 공장 신·증설에 1조4000원 이상을 투입한다. 향후 판매에 들어가면 배터리소재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현저히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따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가시화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제네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에 짓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입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대한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등 수익 창출로 연결될 계약도 많은 상태입니다.3. 포스코케미칼 배당금
2022년 연말 배당은 조금 아쉽네요. 포스코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232억3897만원입니다.
아쉽지만, 내년에는 3,000원 주세요. ^^
4. 포스코케미칼 주가
포스코케미칼이 단기조정이후 다시 급상승중입니다. 아마도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단일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최장에 해당하는 10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건으로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변화가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양사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해 윈윈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0조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및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됩니다.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또 한번의 퀀텀점프 기반을 마련했네요.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입니다.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제조하며 원료 조성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과 성능이 구분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리튬·니켈 등의 광권 확보부터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체인을 확보한 포스코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삼성SDI도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대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향후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글로벌 양산능력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SDI와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잠시 조정을 주는 척하다가 다시한번 급상승 하는 포스코케미칼 응원합니다.반응형'코스피100 종목 > 포스코케미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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